하재훈, 일본 1군 연착륙 ‘희망’ 보인다
하재훈, 일본 1군 연착륙 ‘희망’ 보인다
  • 정희성
  • 승인 1970.01.0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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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연속 안타…타율 0.333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진주출신(마산용마고 졸업) 외야수 하재훈(26·야쿠르트 스왈로스·사진)이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1군 연착륙에 청신호를 켰다.

하재훈은 12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말린스와 방문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쳤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뛰다 일본 독립리그를 거쳐 지난달 야쿠르르에 입단한 하재훈은 프로 1군 무대에 오르자마자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하재훈은 지난 8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경기에서 일본프로야구 1군에 데뷔한 뒤 이날까지 5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다. 최근 4경기에서는 연속해서 안타를 기록했다. 하재훈의 시즌 타율은 0.333(18타수 6안타)을 유지했다. 0-1로 끌려가던 3회초 무사 1루에서 지바롯데 선발인 오른손 투수 가라카와 유키와 처음 대결한 하재훈은 3루 땅볼로 물러나며 주자를 2루로 보냈다. 야쿠르트는 2사 후 사카구치 도모타카의 중전 적시타로 균형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

하재훈은 팀이 1-2로 다시 뒤진 5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아 3구째 시속 113㎞ 커브에 방망이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1-7로 점수 차가 벌어진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기어이 안타를 때려냈다.

상대 네 번째 투수인 좌완 마쓰나가 다카히로가 초구에 가운데로 몰린 시속 139㎞ 직구를 던지자 이를 놓치지 않고 깨끗한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하재훈은 1사 후 사카구치 도모타카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한편 야쿠르트는 1-7로 져 지바롯데에 2연패를 당했다.

정희성기자·일부연합

 
하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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