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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상평산단 재생사업 방향을 묻다<3> 서부산권 개발의 상징 ‘사상스마트 시티’
강진성·박성민기자  |  smworld17@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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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21  21: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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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진주 상평산단 재생사업 방향을 묻다
 
   
▲ 사상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70년대 조성돼 노후화된 사상공업지역을 지식기반산업 등 도시형 첨단업종이 주종을 이루는 단지로 바꾸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대상 지역을 첨단융합, 지식서비스 등이 집적된 도시형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은 사상스마트시티 광역항측도./사진=부산광역시 사상스마트시티 추진단


서부산이 새로운 산업 동력으로 꿈틀거리고 있다.

동부산권의 센텀시티에 버금가는 프로젝트인 에코델타시티조성사업과 함께 낙후된 서부산권의 발전을 이끄는 ‘사상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그것이다. 사상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70년대 조성돼 노후화된 사상공업지역을 지식기반산업 등 도시형 첨단업종이 주종을 이루는 단지로 바꾸는 것이다. 지역을 첨단융합, 지식서비스 등이 집적된 도시형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은 점차 쇠퇴해가는 사상공단을 바꾸기 위해서다. 공단에 흐르는 하천은 기름띠와 악취로 가득한 혐오공간이 됐다. 또 공장소음과 낡은 건물로 인해 젊은이들이 기피하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부산시는 시설뿐만 아니라 직원들마저 노령화돼 사상공단의 미래는 암울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사상공단을 스마트시티로 바꾸려는 이유 역시 지속가능하고 젊은이들이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데 초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스마트시티 총 사업비는 4400억 원(국비 1145억, 시비 1,145억, 기타 2110억)규모로 입주업체 총 2801개사 예정, 사업대상 부지면적은 사상구 주례·감전·학장동 일대 공업지역 302만1000㎡(91만5000평)에 이른다. 현재 KDI 예비타당성 조사가 마무리 단계로 내년 1월 40억 원의 예산으로 재생시행계획 용역이 발주될 예정, 설계와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사상구에서 지식산업센터의 프리미엄을 갖춘 ‘부산벤처타워(조감도)’가 완공을 알리며 분양에 나서고 있다. 부산벤처타워는 100여 개의 기술집약형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첨단 지식산업센터로 지하 2층, 지상 17층, 연면적 5만5000㎡ 규모로 조성된다. 부산의 벤처기업인들이 힘을 모아 자체적으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상공단은 지난 1975년 조성돼 신발산업을 중심으로 부산경제의 주축을 담당해왔다. 그러나 경기침체와 신발산업이 내리막을 걸으면서 공단이 활기를 잃었고 현재는 부분적인 용도변경과 대형필지의 난개발로 인해 공간구성이 무질서한 실정이다.

부산시는 본격적인 사업을 위해 지난해 이곳을 재생사업지구 지정해 첨단업종 변경 등으로 용도지역 변경이 쉬워지도록 했다. 첨단 업종을 유치하고, 해당 지역에 기반시설, 지원시설, 편의시설을 확충 또는 개량해 사상공단을 경쟁력 있는 산업 단지로 변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기반시설 확충을 완료할 계획으로 사상공업지역에 기반시설, 지원시설, 편의시설이 확충·개량되면 경쟁력 있는 산업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이를 위해 서병수 부산시장이 낙후된 공업지역을 현대적 업무, 주거, 교육 환경으로 전환시킨 ‘바르셀로나 22지구 포블레노 공업지역 지구’(혁신지구)를 방문, 라몬룰대학 조셉 마티 산토스 학장과 이같은 내용의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부산시 사상스마트시티 추진단 관계자는 “사상스마트 시티 성공을 위해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델 벤치마킹 할 만 하다. 특히 자원 조달 방식과 관련해 개발에 따른 개발이익 환수로 토지소유주의 지분 30%를 거둬들이는 대신 첨단업종 전환 시 용적률을 높여주는 방식으로 산업구조를 고도화해 수익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이룬 개발 사례다”며 “사상스마트시티도 바르셀로나처럼 전통적 제조업을 지식·정보통신산업과 연구개발, 도시형 제조업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고도화하고 산업과 상업,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용도로 개발한 일정 부분의 토지를 공공용으로 거둬들이고 용적률 확대 등으로 개발에 따른 수익성을 보장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같은 산업단지 재생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가 선도하는 시유지 활용이 중요하다”며 “산업단지의 환경변화를 이끌어내고 거주공간을 지원, 이익을 나눠 변화를 시키는 압박 요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강진성·박성민기자

 
   
 


<사상스마트 시티 추진 일정>
 
추진 일정 내용
2009.09 재생사업 우선사업지구 선정
2013.04 재생계획 수립용역 착수
2014. 11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 
2015. 01 KDI,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 올 6월 완료
2015. 04 재생사업지구 지정 고시
2016. 07 재생시행계획 용역 추진
2017~ 재생사업 시행
※ 본 취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비를 지원받았습니다

사상공단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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