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은 거창군이 당초 사업취지와 다르게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23일 거창군 등에 따르면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일원 남덕유산을 찾는 등산객의 차량으로 인한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경남도에 보조사업으로 3억원의 예산을 배정 받아 지난해 10월부터 올 6월까지 대형버스 6면, 승용차 15면의 북상 황점 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그러나 당초 계획된 해당 부지 매입이 곤란하자 군은 경남도에 사업 변경승인 없이 약 500m와 1.5km 떨어진 두 곳의 부지를 매입해 당초 취지와 달리 1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두 곳에 주차장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또 사업용도 외에 도로포장 등에 1억원의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 부지를 매입하려했으나 토지 보상비 등의 문제로 인해 다른 부지를 매입해 주차장을 조성했다”며 “경남도에는 같은 용도의 주차장 시설이기 때문에 변경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북상황점 주차장 조성 사업과 관련해 사업비 교부 전 해당 지역을 방문 한 결과 사업 추진이 필요해 교부금을 배정했다”며 “당초 취지와 달리 변경신청 없이 추진된 사업에 대해 정산 과정에 문제점이 있다면 교부금 전액을 환수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용구기자
23일 거창군 등에 따르면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일원 남덕유산을 찾는 등산객의 차량으로 인한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경남도에 보조사업으로 3억원의 예산을 배정 받아 지난해 10월부터 올 6월까지 대형버스 6면, 승용차 15면의 북상 황점 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그러나 당초 계획된 해당 부지 매입이 곤란하자 군은 경남도에 사업 변경승인 없이 약 500m와 1.5km 떨어진 두 곳의 부지를 매입해 당초 취지와 달리 1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두 곳에 주차장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또 사업용도 외에 도로포장 등에 1억원의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 부지를 매입하려했으나 토지 보상비 등의 문제로 인해 다른 부지를 매입해 주차장을 조성했다”며 “경남도에는 같은 용도의 주차장 시설이기 때문에 변경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북상황점 주차장 조성 사업과 관련해 사업비 교부 전 해당 지역을 방문 한 결과 사업 추진이 필요해 교부금을 배정했다”며 “당초 취지와 달리 변경신청 없이 추진된 사업에 대해 정산 과정에 문제점이 있다면 교부금 전액을 환수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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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직원 감사는 벌 줄려할끼고 군수는 상줘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