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농작물 장마피해 대비 철저히
[농사메모] 농작물 장마피해 대비 철저히
  • 경남일보
  • 승인 2016.06.2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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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로 인한 농작물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며 일찍 심은 벼논의 병해충 관리와 농기계사용이 끝난 이앙기 장기보관대책, 장마철 참깨 병해 예방에 유의하고 과원관리와 시설채소 병해충 예방과 가축사양관리에 적극 힘쓰도록 한다.

■ 벼농사

여름철 비오는 기간이 많을 경우 일조시간 부족으로 벼가 웃자라 연약해질 우려가 있으므로 병해충 관리 철저와 일찍 심은 조생종 벼 이삭거름은 이삭 패기 15일전에 1.8kg/10a 주거나 N-P-K복합비료(18-0-18)의 경우 10a당 10~11kg을 주고 산간고랭지, 거름기가 많은 논, 잎도열병이 발생한 논이나 이삭거름 주는 시기에 비가 자주 올 경우에는 질소질 거름은 주지 않고 칼리질 비료만 주도록 한다. 사용이 끝난 이앙기는 깨끗이 닦은 후 기름칠을 하고, 연료통의 연료를 빼는 등 잘 정비하여 비를 맞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녹이 잘 스는 부위는 그리스를 발라 주고, 집중호우로 물에 잠길 우려가 있는 농기계는 안전한 지대에 보관하도록 한다.

■ 밭농사

콩의 북주기 작업을 김매기와 겸하여 파종 후 30~40일경에 실시하되 늦어도 꽃이 피기 10일전까지는 마치도록 하고 북주기를 하면 토양 통기를 좋게 하고 뿌리 발생을 많게 하여 쓰러짐 방지와 수량증대효과가 있으며, 밀식하였거나 거름기가 많은 포장, 생육이 왕성해 웃자라 쓰러짐 피해의 우려가 있을 때는 본엽 5~7매 때 순지르기를 해 준다. 참깨는 병이 발생되기 전에 예방위주로 방제를 해야 하는데 1모작 참깨의 경우 돌림병, 잎마름병 등의 방제시기가 되었으므로 동시 방제할 수 있는 적용약제를 선택하여 10일 간격으로 4회정도 뿌려준다.

■ 시설채소

오이, 수박, 참외 등 열매채소는 덩굴마름병, 탄저병, 역병 등이 발생 하기 쉬우니 예방 위주로 적용 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하고 배수로를 잘 정비해서 습해를 받지 않도록 관리한다. 시설작물에서 담배가루이, 온실가루이, 아메리카잎굴파리, 총채벌레, 진딧물, 응애 등은 해충의 크기가 작아 발생초기에는 발생상황을 잘 구별하기 어려워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고, 담배가루이와 총채벌레 등은 바이러스 병을 옮기므로 초기에 방제해야 한다.

■ 과수

토양이 유실된 과수원은 나무의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조기에 흙으로 채워주며 토사가 많이 쌓인 과원은 토사를 빨리 제거하고, 유기물이 많이 쌓인 과원은 시비량을 줄여준다. 부러진 가지는 절단면이 최소화 되도록 자른 후 보호제를 발라주고 상처부위로 2차 병원균 침입방지를 위하여 살균제를 살포하며 낙과된 과실 및 이병된 가지는 모아서 묻거나 소각한다.

■ 축산

장마철에 축사 소독을 할 때에는 소독약의 효력 작용시간(10~30분) 희석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비가 오기 이전에 소독을 완료하도록 하 고, 축사가 침수될 경우에는 가급적 빨리 배수를 하고 축산 안팎 청소를 한 다음 소독을 하도록 한다. 양질의 원유 생산은 수익과 직접 관련이 있으므로 젖소 사양과 위생적인 착유관리를 잘하여 품질이 높은 우유를 생산하도록 하고, 온도 변화에 따른 원유의 냉각 등 품질 관리에 유의한다.
/제공=경상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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