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의회 허종홍 의장 "생산적인 2년이었다"
합천군의회 허종홍 의장 "생산적인 2년이었다"
  • 김상홍 기자
  • 승인 2016.06.29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반기 의장직 마쳐…감동줄 수 있는 의회상 다짐
▲ 허종홍 합천군의회 의장

“박수칠 때 떠나고 떠날 때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제 뒷모습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아름다웠습니까? ”
6월 30일자로 전반기 의장을 마치는 허종홍 합천군의회 의장의 소감이다. 

허 의장은 “2014년 7월 7대 합천군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소임을 맡으면서 새로운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고 긍정적인 변화도 분명히 있었던 만큼 개인적으로도 군의회 전체로 보더라도 생산적인 2년이었다”고 밝혔다. 

허 의장은 “의회의 본질이 견제를 통한 균형이 군의회와 집행부의 관계인 만큼 군정에 대한 감시를 잘하고 주민의 바람과 다른결과가 나온다면 더욱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적하고 함께 제시해 나가는 것이 의회의 참모습이다”면서 “각종 사업과 시책에 대한 군민의 의견을 수렴·관리해 항상 군민 곁에 있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갖게 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는 “투자가 컸던 만큼 실패에 대한 책임소재 규명에 주저했던 합천유통에 대한 의회 조사권을 발동해 경영부실의 원인과 피해규모를 드러내고 부실책임자 처벌, 향후 회사경영 방향을 도출해 내는 등 합천유통 회생을 위한 관련 기관단체의 공동노력을 이끌어내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합천군의회는 그간 조례 제·개정, 예산 심의, 행정사무감사와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등을 추진하는 동안 합천군의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 곳곳을 다니며 일선 현장에서 군민의 작은 소리라도 행정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해왔다. 

허 의장은 “지방의회 의원은 주민의 이해와 요구를 대변하는 역할과 집행부를 견제하는 역할 등을 수행하려면 상당한 전문적 지식과 능력도 요구된다”며 “현재에도 연수교육이 있지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나 예산심사에 한정되는 경향이 있고 군정 역량이 집중되는 핵심정책에 대한 조언과 질책을 하기 위해서는 관련 산업의 선진지 조사 및 연구모임을 활성화시키는 제도적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허 의장은 “남은 군의원 임기동안 지금보다 군민이 행복하고 더 발전하는 합천군이 되도록 10명의 동료의원들과 함께 손을 잡고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편에 서서 군민을 위하고 군민 모두에게 감동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의회 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홍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