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장마기간 농작물 관리 중요
[농사메모] 장마기간 농작물 관리 중요
  • 경남일보
  • 승인 2016.06.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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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으며 장마기간에는 농작물관리가 특히 중요시 되는 시기이므로 벼농사 관리와 이삭거름주기를 비롯한 밭작물 생육 중기관리, 병해충 예찰 그리고 고추 병해충 예방대책과 축사관리 등에 적극 힘쓰도록 한다.

■ 벼농사

여름철 비가 오는 기간이 많을 경우 일조시간 부족으로 벼가 웃자라 연약해질 우려가 있으므로, 병해충 관리를 철저히 하고 논두렁, 제방 등을 점검하여 무너질 우려가 있는 곳은 보수하고 침수가 우려되는 논은 물꼬를 낮게 조정해 주며 배수로의 잡초를 제거하여 물 빠짐 이 잘 되도록 해 준다. 일찍 심어 참새끼치기가 끝난 농은 중간 물떼기를 하는데 중간 물떼기 시기는 이삭패기 전 40일부터 30일 사이에 배수가 좋은 사양토는 5~7일간 논바닥에 가벼운 실금이 갈 정도로 하고 배수가 잘 안되는 점질토양에서는 7~10일정도 비교적 강하게 하여 금이 크게 가게 한다.

■ 밭농사

집중 호우시 밭작물의 쓰러진 포기는 땅이 굳어지기 전에 일으켜 세워 주고, 퇴수 후 뿌리가 노출된 곳은 북주기 작업과 동시 비가 오지 않은 틈을 이용 참깨돌림병, 시들음병 등 병해충 방제를 하도록 한다. 콩의 북주기 작업은 김매기를 겸하여 늦어도 꽃피기 10일전까지는 마치도록 하고, 비료기가 많거나 웃자라 쓰러질 우려가 있는 포장은 본엽 5~7매 때 순지르기를 한다.

■ 채소

고추역병은 장마기간 중 배수가 잘 되지 않는 지역이나 두둑이 낮은 포장에서 급격히 번질 우려가 있고 특히 상습지에서 발생이 심하므 로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하되 침수가 되었거나 과습한 포장에서는 역병 등의 병해가 발생되기 쉬우므로 이병주는 뽑아내고 예방 위주로 적용 약제를 살포 토록 하고, 예찰정보 등을 적극 활용하도록 한다. 탄저병은 장마가 길고 비가 잦은 해에 발생이 많은 병으로 주산단지 중심으로 기온이 높아지면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병 발생 초기에 예방위주로 적용약제를 살포하며 병든 과실은 발견즉시 제거한다.

■ 과수

침·관수된 과원은 신속히 배수로를 정비하고 수관하부에 비닐멀칭이나 짚으로 피복하여 급격한 수분변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하며 쓰러진 나무는 즉시 세우고 지주로 받쳐주며 찢어진 가지는 매어주거나 단단하게 고정한다. 살아남기 힘들다고 판단되는 가지는 잘라낸 후 절단면을 깨끗하게 손질 한 다음 도포제를 발라주고 뿌리가 훼손되었거나 잎이 많이 파손된 나무는 알맞게 과실을 솎아내고, 피해가 매우 심한 나무는 그해에 착과된 과실을 모두 제거하여 수세회복 중점 관리한다.

■ 축산

장마기간 중에 축사는 충분한 통풍환기를 시키고 분뇨를 제거하여 적정습도 유지와 유해가스를 줄여 주고 구제역 및 돈열 방지를 위하여 축사안팎을 철저히 소독한다. 평상시 외부인이 축사 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통로를 차단하며 매일 가축을 관찰하여 질병이 발견되면 방역당국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제공=경상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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