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2016 한국의 미래를 빛낼 CEO’에 선정됐다. 김 사장은 최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국민 서비스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심사위원장 황인태 중앙대 교수는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난관을 헤쳐 나갈 줄 아는 ‘문제 해결사’ CEO로서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2016 한국의 미래를 빛낼 CEO’는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해 총 34명의 CEO를 선정했다.
김 사장은 지난 2013년 취임한 이후 △고속도로 주유소 기름값은 인하 △하이패스를 화물차로 확대 △고속도로에서 나들목으로 나가지 않고 바로 대중교통을 이용 등 성과를 거뒀다.
도로공사는 석유공사 의무 매입 물량을 제외한 물량을 자체 입찰에 붙여 매입원가를 더 인하하는 방안을 마련해 기존 알뜰주유소보다 가격 인하 결과, 고속도로 주유소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35%(휘발유 25%, 경유 42%)가 증가했고, 특히 유가에 민감한 화물차 운전자 고객들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김 사장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전 직원이 ‘왜’라는 물음을 지워나가며 대국민 서비스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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