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의장 인터뷰] 김명식 의장
[김해시의회 의장 인터뷰] 김명식 의장
  • 박준언
  • 승인 2016.07.11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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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 '강한 의회 만들겠다"
 
김해시의회 제7대 후반기를 이끌어 갈 김명식 의장의 의정방향은 ‘소통과 화합’이다. 이런 그의 의지는 재선을 거치며 몸소 겪었던 의회 내부의 갈등, 시와 의회 간 마찰 등과도 무관치 않다. 건전한 정책제안과 집행부와의 조화 속에 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도모해야 하는 의회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싶다는 김 의장의 속내를 들어봤다.

-적지 않은 갈등을 이겨내고 의장에 올랐다. 소감과 봉합책은.

▲우선 시민 여러분과 부족한 저에게 무거운 책임감과 막중한 사명감을 부여해 주신 동료의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53만 시민들이 사랑하고 신뢰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선거과정에서 다소의 갈등은 있었지만 모두 시와 의회의 발전을 위한 산통으로 여긴다. 그동안 집행부 수장과 소속 당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공공연히 행해지던 반목과 대립, 반대를 위한 반대는 지양하고, 소통과 협력의 정치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

-2년간 시의회 운영방향을 제시한다면.

▲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해 강한 의회를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 지방자치의 숭고한 가치를 훼손하려는 불순한 의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 특히 시민의 혈세를 좀먹는 전시행정 만큼은 반드시 옥석을 가려 결단코 막아 내겠다. 그리고 시대의 소명인서민복지 향상을 위해 동료의원은 물론 집행부와도 한 자리에서 고민하며 원칙을 지키고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다.



-일하는 의회가 되기 위한 방안은.

▲힘 있고 일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게 우선이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은 의회와 의원의 기본 임무다. 제대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공무원 못지않은 기본적인 지식과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 그래서 전문가 초빙 교육과 정기적인 연수회를 통해 의원들의 역량을 높이겠다. 이런 노력들이 의원 개인 자질 향상에도 기여하겠지만 최종적으로는 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시는 청렴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중이다. 의회는 어떤가.

▲김해시가 청렴도가 전국 최하위권인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이러한 결과가 초래된 것에 대해 의회도 도의적 차원에서 책임을 통감한다. 견제와 감시 기능에 충실했다면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앞으로 시의회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해 시의회가 청렴성을 높이기 위해 솔선수범 하겠다. 허울은 철저히 배격하고 실속은 챙기는 의정활동으로 시민만을 생각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박준언기자



-김해시의회 부의장·상임위원장 내역-
부의장- 조성윤 59세. 더불어민주당. 다선거구(동상동, 부원동, 활천동)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옥영숙 63세. 새누리당. 다선거구(동상동, 부원동, 활천동)
사회산업위원회 위원장-박민정 61세. 더불어민주당. 사선거구(내외동)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박정규 55세. 새누리당. 다선거구(동상동, 부원동, 활천동)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김재금 48세. 국민의당. 마선거구(장유1.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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