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의회 의장 인터뷰] 황인구 의장
[밀양시의회 의장 인터뷰] 황인구 의장
  • 양철우
  • 승인 2016.07.1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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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좌절감·갈등 극복 시민복리증진 앞장
 


제7대 밀양시의회 후반기를 이끌 황인구 의장은 4선의 연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의 견인차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고대하던 신공항이 결국 무산돼 시민들이 느끼는 좌절과 실망이 큰 가운데 의회 의장으로써 동료의원들과 소통, 화합해 가면서 집행부와 함께 밀양시 발전에 온 힘을 쏟고 싶다는 그의 속내를 들어봤다.

-의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얼마 전 남부권 신공항이 무산됐다. 시민들의 좌절과 실망이 크지만 나노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크고 작은 기회와 숙제들이 산적해 있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의장의 중책을 맡게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지난 의장단 선거를 거치면서 의회 내부의 갈등과 분열상을 보이기도 했다.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소임에 충실하기 위해 초당적인 자세로 동료의원과의 소통에 힘써 의회의 목소리를 하나로 만들어 후반기 의회는 보다 능률적인 의회,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적지 않은 갈등을 이겨내고 의장에 올랐다. 소감은.

▲지난 총선과정에서 보였던 의회 내 갈등양상이 이번 의장선거를 거치면서 또 다시 표출된 것이 사실이다. 의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도 4선의 연륜과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이러한 갈등양상을 봉합하고 선진적인 의회를 만들 수 있는 적임자라는 판단에서였다.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일꾼으로서 당파나 정파가 있어서는 안되며, 오직 시민의 복리증진과 밀양시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가야 한다는 대전제에 동료의원들도 당연히 동의하고 있다. 항상 겸손하고 열린자세로 의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하겠다.

-후반기 의정활동 방향은.

▲지방자치가 부활된지도 20년이 흘러 이제는 어엿한 청년의 나이가 됐다. 제7대 후반기 밀양시의회도 보다 성숙되고 노련한 의정활동을 통해 밀양시 발전에 기여해 갈 것이다. 이를 위해 △시민과 항상 소통하고 귀를 기울이는 열린의회 △집행부에 대한 건설적인 견제와 올바른 대안제시 △성장동력산업의 조기 완성으로 지역경제활성화 △시정의 혜택이 시민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지역간 균형개발, 이상 4가지 약속을 지키기 위해 13명의 의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가겠다.

-제7대 후반기 의회를 바라보는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방자치는 말 그대로 지역의 주인인 시민 여러분이 동참하여 자율과 책임 속에 함께 지역을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임이다. 시민 모두가 지역의 주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의정에 보다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고, 잘하는 점에 대하여는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잘못하는 점에 대하여는 따가운 질책과 지도를 당부드린다. 시민여러분만 보고 열심히 일할 것을 약속한다.

양철우기자


■밀양시의회 부의장·상임위원장

-부의장 김상득(50) 무소속, 다 선거구(내이동·교동)
-의회운영위원장 조인옥(65), 무소속, 라 선거구(삼랑진읍·상남면·가곡등)
-총무위원장 정정규(47), 무소속, 마 선거구(하남읍·초동·무안·청도면)
-산업건설위원장 손문규(58), 무소속, 가 선거구(부북·상동·산외·산내·단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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