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성범죄 예방 ‘일일 학생 보안관’ 운영
경남경찰, 성범죄 예방 ‘일일 학생 보안관’ 운영
  • 김순철
  • 승인 2016.07.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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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방경찰청(청장 조현배)은 하절기 피서지 성범죄 예방을 위해 김해 롯데워터파크 등 대형 물놀이 시설 4곳과 해수욕장, 계곡 등 주요 피서지 15개소 총 19개소에서 ‘성범죄 전담팀’과 함께 ‘일일 학생 보안관’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성폭력 범죄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특히 피서지에서는 많은 인파와 음주 등으로 인해 그 위험성이 더욱 크기 때문에다. 이에 따라 경남경찰은 방학기간 중인 7월 25일부터 8월31일까지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학생들과 함께 피서지 성범죄 예방활동을 펼치게 된다.

지난해에는 8월 1일부터 20일간 거제 학동수욕장(80명), 양산 내원사 계곡(45명), 밀양 표충사 및 얼음골 일원(35명), 거창 수승대(23명) 등 총 183명의 학생들이 지원을 했다.

경찰관으로 구성된 ‘성범죄 전담팀’과 함께 몰카점검 등 예방 활동을 펼친 결과, 피서지 내에서 성범죄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일일 학생보안관’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1365 자원봉사 포털(www.1365.go.kr)에 접속해 신청을 하면 되고, 세부일정을 조정한 후 경찰관들로 구성된 ‘성범죄 전담팀’과 함께, 텐트촌·탈의실·화장실 등 취약지 순찰과 피서지 성범죄 예방 현장 홍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자 상해보험이 적용되며, 최대 일일 4시간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된다.

아울러 우수 활동사례에 대해서는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며, 성범죄자 검거에 기여한 경우 규정에 따른 신고보상금도 지급된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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