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423만원 최고 높아…서울 370·제주 245만원
경남지역 노동자 월 평균임금이 314만원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곳은 울산(423만원)이며, 가장 낮은 곳은 제주(245만원)였다. 전국 사업체 42%, 취업자 50%가 서울과 경기에 밀집돼 수도권 심화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고용노동부는 ‘2016년판 통계로 보는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모습’을 제작·배포했다. 조사시점은 2015년 말 기준이다. 5인 이상 상시고용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월 평균 임금은 울산이 423만원으로 전국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서울 370만8000원, 전남 338만 1000원, 충남 336만5000원, 경기 319만4000원 순으로 조사됐다. 경남은 314만원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8번째를 차지했다. 제주가 245만 5000원으로 가장 적었으며 대구(267만 8000원), 강원(288만5000원)도 낮은 지역에 속했다.
울산은 자동차, 조선, 철강, 정유 등 300명 이상 대규모 사업장이 많은 것이 평균 임금을 높이는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의 1인당 GRDP는 5888만원으로 역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조사시점 이후 조선업 위기가 오면서 울산의 지표는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월 평균 노동시간은 충북이 195.5시간으로 가장 많았으며 울산 195.1시간, 충남 194.4시간으로 나타났다. 경남은 194.1시간으로 4번째로 높았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180.0, 188.7시간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전국 총 사업체(214년 기준)는 381만개로 이중 162만개(42.6%)가 서울과 경기도에 밀집됐다. 농어업, 광업, 전기·가스·수도 등 사업을 제외하면 모든 업종에서 수도권이 높았다.
조사기간 경남의 지역내 총생산은 93조8000억으로 전국 총생산의 6.6%를 차지했다. 취업자수와 고용률은 각각 166만3000명, 65.6%, 실업자 및 실업률은 각각 4만5000명, 2.6%로 조사됐다.
정희성기자
26일 고용노동부는 ‘2016년판 통계로 보는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모습’을 제작·배포했다. 조사시점은 2015년 말 기준이다. 5인 이상 상시고용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월 평균 임금은 울산이 423만원으로 전국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서울 370만8000원, 전남 338만 1000원, 충남 336만5000원, 경기 319만4000원 순으로 조사됐다. 경남은 314만원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8번째를 차지했다. 제주가 245만 5000원으로 가장 적었으며 대구(267만 8000원), 강원(288만5000원)도 낮은 지역에 속했다.
울산은 자동차, 조선, 철강, 정유 등 300명 이상 대규모 사업장이 많은 것이 평균 임금을 높이는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의 1인당 GRDP는 5888만원으로 역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조사시점 이후 조선업 위기가 오면서 울산의 지표는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총 사업체(214년 기준)는 381만개로 이중 162만개(42.6%)가 서울과 경기도에 밀집됐다. 농어업, 광업, 전기·가스·수도 등 사업을 제외하면 모든 업종에서 수도권이 높았다.
조사기간 경남의 지역내 총생산은 93조8000억으로 전국 총생산의 6.6%를 차지했다. 취업자수와 고용률은 각각 166만3000명, 65.6%, 실업자 및 실업률은 각각 4만5000명, 2.6%로 조사됐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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