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동읍사무소(읍장 김선환)는 ‘한 여름밤 가족음악회’를 지난 26일 저녁 동읍주민운동장에서 7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원, 마산, 진해 예술계를 대표하는 3개 예총이 내달 31일까지 한 달여 기간에 걸쳐 개최하는 ‘큰창원 한마음 예술제’의 서전격이었다.
음악회에는 박완수 국회의원, 김우돌·김장하 시의원, 신용수 의창구청장, 이상석 창원문화재단본부장, 박금숙 창원예총회장 등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시민을 즐겁게! 창원을 빛나게!’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날 행사는 한여름 밤 동읍민들의 축제의 장이 됐다.
세계적으로도 교류가 활발한 동읍지역 합기도 수련생들의 화려한 무술시범과 동읍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민요, 노래공연에 이어 전문예술인들의 풍부하고 울림있는 금관5중주, 설장고·쟁강춤 등의 신명나는 전통춤과 우리가락의 향연에 관람 온 주민들은 열대야를 잊은 채 젖어들었다.
박금숙 창원예총회장은 “다호리 유적이 있는 ‘대한민국 문명의 발상지’인 동읍에서 문화예술행사를 시작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격려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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