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외국인 소유 토지 ‘여의도 6배’
도내 외국인 소유 토지 ‘여의도 6배’
  • 이홍구
  • 승인 2016.07.27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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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조사결과 17.66㎢ 1조2479억원 상당
도내 외국인이 소유한 토지가 여의도 면적의 6배 정도인 17.66㎢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외국인 소유 토지를 조사한 결과 도내 토지 1만539㎢ 중 0.167%인 17.66㎢(3413필지)가 외국인 소유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토지를 개별공시지가로 환산하면 1조 2479억원 상당이다.

전년도 말 외국인 소유 토지 17.48㎢(3357필지)보다 1.0% 증가하여 보합세를 보였다.

소유 주체별로는 외국 국적 교포가 1235만㎡(69.9%)로 가장 많았다. 외국 법인이 418만㎡(23.6%), 순수외국인 113만㎡(6.4%), 외국 정부·단체 2000㎡(0.02%) 순이었다.

국적별로는 북미 1198만㎡(67.8%), 유럽 270만㎡(15.3%), 일본 184만㎡(10.4%), 중국 24만㎡(1.4%), 기타 아시아 35만㎡(2.0%), 그 외 국가 55만㎡(3.1%) 순으로 나타났다.

취득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이 1324만㎡(75.0%), 공장용지 382만㎡(21.6%), 주거용 41만㎡(2.3%), 상업용 18만㎡(1.0%), 레저용 878㎡(0.01%)다.

창원시가 409만㎡(23.2%)로 가장 많았고 산청군 226만㎡(12.8%), 거제시 189만㎡(10.7%), 함양군 161만㎡(9.1%), 하동군 138만㎡(7.8%), 기타 시·군 643만(36.4%)이다.

도는 올해 상반기 도내 토지를 취득한 외국인은 교포나 순수외국인이며, 중국 국적자의 토지보유량이 900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로 아파트나 주택을 사들여 주거용 토지 취득이 1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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