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KT, 전기차 충전기 확보 협약
창원시-KT, 전기차 충전기 확보 협약
  • 이은수
  • 승인 2016.07.28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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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인식장치 1만개 설치
창원시가 KT와 손잡고 전기자동차차 보급에 가장 큰 걸림돌중의 하나인 충전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앞당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진용 창원시 환경녹지국장과 신기정 KT 부산네트워크운영본부 경남유선운용센터장은 28일 시청에서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 및 충전편의 증진을 위한 ‘전기자동차 이동형 충전기 인식장치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시는 지금까지 기초지자체 최다규모인 350대의 전기차를 보급했으며, 전기차의 원활한 충전서비스를 위해 공공 급속충전시설 23개 구축 및 전기차 구매자 대상 전용 완속충전기 1대 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나 충전기 설치공간 제공에 따른 주요 건물 및 시설의 관리자, 입주자들의 반대로 인해 충전기 구축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는 애로사항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었다.

이러한 전기차 충전기 구축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별도의 공간 제공 및 충전기 설치가 필요 없이 기존 220V 콘센트를 활용해 손쉽게 충전할 수 있는 이동형 충전기 이용 확산에 나섰다.

이에 창원시는 KT와 이동형충전기 보급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업무협의를 진행한 결과, 창원시 관내 100세대 이상 아파트 404개소,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이동형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콘센트 확인 및 인식장치(RF Tag) 설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동형 충전기는 기존 220V 콘센트를 활용하여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며, 무선통신을 통해 충전전력량을 실시간으로 상계처리 가능한 휴대형 충전기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창원시는 관내 100세대 이상 아파트 404개소, 다중이용시설, 기업체, 공공기관 등에 이동형 충전기 인식장치 설치 협조 및 이용 홍보를 하기로 했다. KT는 주요 시설별 이동형 충전기 인식장치 설치 업무 및 전기차 이용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운영 방안의 시행을 담당하게 된다. 따라서 올해 연말까지 1만개의 이동형 충전기 인식장치 설치을 완료해 전기차 충전편의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창원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주차장내 220V 콘센트가 설치되어 있는 관내 민간 소유 다중이용시설 및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이동형 충전기 인식장치 설치대상 모집 공모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이동용 충전기를 통해 일반 주차장에 주차중인 전기자동차에 완속충전을 하고 있다.
황진용 창원시 환경녹지국장과 신기정 KT 부산네트워크운영본부 경남유선운용센터장은 28일 시청에서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 및 충전편의 증진을 위한 ‘전기자동차 이동형 충전기 인식장치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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