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남다른 노력과 정성으로 산양삼을 10여 년간 재배해온 온원석(56·안의면)씨를 ‘올해의 산삼왕(도지사상)’으로 선정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우수상(군수상)은 서경진(62·서상면)씨가, 장려상(축제위원장상)은 기종도(53·함양읍)씨가 각각 수상했다.
산삼왕(최우수)과 우수·장려농가는 이번 수상으로 함양산삼홍보대사로 위촉되고, 이들 산양삼은 법인명의 판촉물 등에 우수산양삼으로 활용된다.
‘올해의 산삼왕’은 산삼농가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소비자에게 함양산양삼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함양산삼축제위원회는 지난 7월초부터 26일까지 6년 이상 산양삼재배농가 9명이 출품한 생산이력제 6년 이상 등록 판매 산양삼을 심사한 결과 이같이 선정하고, 축제개최 첫날인 29일 오전 산삼 주제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산학연계 6명의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앞서 27일 출품된 산양삼을 몸통·뿌리·전체적인 모형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세밀하게 평가 이같이 결정했다.
최완식 함양산삼축제위원장은 “세계로 도약하는 함양산양삼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생산농가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주제관에서 판매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산삼왕을 선발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산삼왕을 선발, 소비자에겐 신뢰를 주고 함양산양삼의 품격을 높이도록 우수 산양삼재배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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