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미국선녀벌레 발생 증가 주의
[농사메모] 미국선녀벌레 발생 증가 주의
  • 경남일보
  • 승인 2016.07.3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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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의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농작업 시 고온에 의한 재해예방에 신경 쓰고,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 방제와 농약 사용 시 안전사용법을 준수한다. 양파 파종 전 묘상 태양열 소독과 시설재배지 토양 염류 제거 등 다음 영농준비에도 힘쓴다.

■ 벼농사

벼 이삭이 패는 시기를 전후하여 비가 자주 올 경우 이삭도열병 피해가 우려되므로 이삭 패기 전에 적용약제로 초기에 방제토록 하고, 많은 비로 물에 잠겼을 때는 보완 방제를 실시한다. 벼멸구 발생에 대비하여 신속한 방제작업이 가능하도록 약제를 미리 준비하고, 방제는 혹명나방 등과 동시방제가 가능한 약제를 선택하여 초기방제가 되도록 한다. 농약 살포 시 꼭 필요한 곳에 필요한 농약만 적기에 사용하고, 정해진 희석배수를 준수하여 약해 예방과 방제효과를 높인다.

■ 밭농사

콩 꼬투리가 생기고 콩알이 크는 시기에 노린재가 많이 발생하면 품질과 수량이 크게 떨어지므로 반드시 적용약제로 방제한다.

논에 심은 콩은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구를 다시 정비하고, 너무 무성한 포장은 고랑을 헤쳐 주거나 위 잎을 따주어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이 잘 쪼이도록 한다. 가을감자 심는 시기가 이달 중순부터 하순까지 이므로 씨감자를 미리 준비하여 재배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 채소

고추밭이 지나치게 건조할 때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주면 질소와 칼리 흡수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석회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물을 줄 때는 조금씩 자주 준다. 양파 육묘상을 준비할 때 양파노균병, 잘록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태양열 소독을 실시한다.

소독방법은 고온기에 묘상 10a당 석회질소 40~60kg을 살포하여 경운한 후 묘상에 물을 충분히 주고, 투명비닐로 밀봉하여 30일 이상 유지한다. 시설채소 재배지 토양 염류 제거를 위해 벼를 심거나 일정기간 물을 담아 두는 방법과 옥수수나 수단그라스 등을 재배한 후 다시 토양에 환원하는 방법을 이용하면 된다.

■ 과수

과수 자람과 과실 품질을 해치는 미국선녀벌레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철저한 방제가 필요함. 이미다클로프리드 등 미국선녀벌레 방제약제로 등록된 방제용 살충제를 이용하여 방제한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주로 단감 가지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고 분비물을 배출하여 그을음을 유발하는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화학적 방제, 또는 친환경방제로 등록된 방제약제를 선발하여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웃자란 가지를 솎아 내거나 유인하여 나무 내부까지 햇볕이 골고루 들어갈 수 있도록 하되, 지나치지 않도록 한다.

■ 축산

무더위로 식욕이 떨어진 소는 양질 조사료, 미네랄블록, 비타민 A,C,E 등을 첨가하여 보강 급여한다.

젖소는 사료 급여 횟수를 늘여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고,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 사이에 사료의 60~70%를 급여한다. 장기간 폭염에 따른 불시 정전에 대비하여 비상발전기를 준비하거나 비상 조치요령 숙지, 무창 축사 비상발전기 가동 되지 않을 경우 신속하게 윈치커튼 열어 자연환기를 실시한다.
/제공=경상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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