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 의장 인터뷰] 김종두 의장
[거창군의회 의장 인터뷰] 김종두 의장
  • 이용구
  • 승인 2016.07.28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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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의 양바퀴 처럼 견제와 균형 맞추겠다"
 
 
제7대 거창군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김종두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를 ‘수레의 양바퀴’에 비유했다. 김 의장의 양바퀴론 비유는 집행부간 갈등 양상과 무관치 않다. 김 의장은 그래서인지 “수레의 양 바퀴처럼 견제와 균형을 맞춰 군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애쓰겠다”면서 “군민소통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후반기 의장에 선출됐는데, 소감은.

▲먼저 후반기 의장단 선거 과정과 집행부간 생긴 잡음에 대해 군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는 말씀 드린다. 앞으로 오직 군민만을 위한 의회가 되도록 분골쇄신 노력하겠다. 의정활동의 중심에 군민이 있음을 명심하고 의원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군민과 함께 하는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

-어떤 의장이 되고 싶은가.

▲저는 정치란 기본적으로 군민을 잘살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즉 지역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시발점이 정치라고 생각하며 그런 정치철학으로 의장의 소임을 수행하겠다. 또한 지방행정의 감시자로서 지역민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고, 의원들 간의 협력과 합의를 통해 시대의 변화에 걸맞은 선진화된 의회 상을 만들어 나가겠으며, 많은 기관 단체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거창군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 그리고 의회를 운영함에 있어서도 동료의원들의 중지와 지혜를 소중히 받들어 어느 의회보다도 앞서가는 의정을 만드는데 일조하는 의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주요 활동 계획은.

▲지난 2년간 거창군은 무상급식 중단, 법조타운 논란 등으로 서로에 대한 비방과 상처 주기에만 급급했던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되었다. 지역이 분열되고 대립의 양상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후반기 의장으로서 군민들과 다방면에서 소통하고 동료 의원들 간에도 화합을 이끌어 내겠다. 또한 군민 상호간 이익단체 상호간 갈등에 대해 집행부와 함께 열린 마음으로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아 군민 복리에 최선을 다하는데 노력하겠다.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은.
▲의회와 집행부는 역할은 다르지만 추구하는 목표는 같다고 생각한다. 군민 모두가 잘살고 행복한 거창을 만들기 위해 수레의 양 바퀴처럼 견제와 균형을 맞춰 군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애쓰겠다. 특히 의회의 기본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한층 강화하고 항상 군민의 입장에 서서 집행부가 잘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며, 군정이 잘못됐을 때는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는 등 과감한 견제와 비판을 하도록 하겠다. 또한 군정 주요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협의하는 등 소통을 한층 강화하겠다.

-군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열린의회, 소통하는 의회, 상생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가일층 노력할 것이다.

의회 문턱을 없애 군민들이 내 집처럼 내 방처럼 의회를 방문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군정발전을 위한 좋은 제안도 많이 주시고, 애로사항도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 저를 비롯한 11명의 의원 모두는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군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거창군의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항상 변함없는 사랑과 적극적인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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