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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 제8기 독자위원회 4차 회의지역 이슈를 들여다보는 현미경같은 언론 되길
김귀현  |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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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8.02  01: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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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 제8기 독자위원회 4차 회의가 28일 오전 11시 경상남도농업기술원 2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강동현 편집국장, 김동환 위원장이 전체회의를 주재했고 이전과 같이 자유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진주혁신도시 지역 기여방안 조명을

◇김동환 위원장(전 산청군청 기획실장)=지역발전에 관심을 갖다보니 관심사 중에서는 혁신도시가 으뜸이다. 우리나라 전체의 움직임이 서울을 중심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다보니 법 하나를 제정할 때의 잣대조차 서울을 향한다. 진주혁신도시 구성되면서 이를 계기로 지역 중심으로 시각이 변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 개인적으로 혁신도시가 들어선 뒤 지역 내 채용이 늘어난다는 기사가 참 반갑다. 경남일보가 지역신문으로서 혁신도시 이전기관 등이 현지에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늘리도록 앞장서주기를 기대한다.

낯 뜨거운 지방의회…보도가 ‘채찍’되길

◇박순애 위원(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불 상담분과위원장)=이달 중 의령 혈지장 각서, 밀양시의회 등 지방의회를 빼놓고는 이야기하기 힘들다. 최근 드러난 문제들은 의회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 생각해 볼 만큼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었다. 시민 입장에서 말하자면 ‘지방의회가 과연 시민들에게 필요한 것인가’ 하는 원론적인 회의감을 느꼈다. 당사자가 아니지만 주민이라는 이유로 수치스러웠을 정도다. 이와 같은 일을 반면교사 삼아 지방의회 활동을 잘하라는 채찍으로 여기길 바라는 마음도 들었다. 또 혁신도시 이전기관 가운데서 특집 기사에 눈길이 간다. 28일 보도된 ‘한국세라믹기술원 경남에 참 잘왔다’도 꼼꼼히 살폈다. 시민들이 잘 알지 못하는 기관 특성이나 역할, 순영향 등을 잘 어울러 좋았다. 더불어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시민간의 거리를 좁히는 한편, 지역에서 소비활동을 일으킬 수 있게끔 짚어주는 기회도 있었으면 한다.

지역 축제, 주민 목소리 담아야

◇조규완 위원(경상대학교 수의학과 교수)=생활이 윤택해지면서 자연스레 관광이 이슈에 오르는 것 같다. 지역축제 관련 기사를 주의깊게 읽었는데 특히 유등축제에 대한 생각을 했다. 유료화 등 사안을 단면적으로 보지 말고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함도 기사에 다뤄졌으면 좋겠다. 유료화에 대한 반발감이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 제시도 좋겠다. 타 축제처럼 1만 원 짜리 티켓을 구입한다면 이에 상응하거나 이보다 적은 금액의 티켓을 발행해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인다든지 하는 것이다. 외국 관광지 가면 반나절 이상을 오롯이 그 지역에서만 쓸 수 있게 했다. 문화 경험 제공은 물론 지역 소비에도 도움이 되는데, 우리 관광지는 이런 식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지역 관광지가 잘 되면 결국 지역이 살게 돼 있다. 공동의 개념으로 보고 지역 축제도 지역 자체에 득이 되는 정책을 써야 한다고 본다. 누군가 놀러오는 것이 반가운 축제가 되어야 하지 않겠나 싶다.

지역산업의 미래를 제시할 때

◇박정열 위원=앞서 지적해주셨지만 요즘 들어 사실 낯이 뜨겁다. 지방의회가 발전된 모습을 보여야 하는 상황임을 절감한다. 이달 중 경남일보를 보며 두 가지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우주항공대 설립 관련, 늦은 감은 있지만 경남일보에서 좀 더 구체적인 방향 제시를 통해 설립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기를 바란다. 진주와 사천, 하동과 남해를 넘어 더 나아가 경남도의 먹거리산업이 될 수 있다. 또 하나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시·군 단체장 인터뷰 기사를 보고 느낀 점이다. 지역의 주요 산업에 대한 특집 기사도 다뤄주기를 바란다. 조선 산업과 더불어 항공 산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면을 할애해 석학이 생각하는 앞으로의 대안이라든지 하는 우주 항공부문 기사도 심혈을 기울여 선보일 필요가 있다고 본다.

현장의 땀, 독자의 제보가 만드는 신문

◇강동현 편집국장=언급해주신 지방의회 보도 관련, 지난 한 달간 대·내외적으로 전국 언론에서 조명을 받았다. 의령 혈지장 각서 등 사건은 사진 확보가 전국적인 파장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앞으로도 좋은 보도를 위해 기자들은 현장에서 뛰면서 초심 잃지 않겠다. 또한 독자의 제보를 귀담아 듣고 충실하게 보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언제든지 본보로 보내주시는 칭찬과 질책의 말씀은 모두 겸허히 수용해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가겠다.

정리=김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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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 제8기 독자위원회 4차 회의가 28일 오전 11시 경상남도농업기술원 2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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