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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업인 힘내라] 고성 하나블루베리 박해운씨블루베리로 영그는 푸른빛 미래
박성민  |  smworld17@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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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8.10  22: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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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서 사온 블루베리 쨈은 단번히 박해운(24)씨 가족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곧바로 인터넷을 뒤져 블루베리 나무를 찾아 할머니가 계신 고성 땅에 심었고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온 블루베리 농장의 출발점이었다.

박씨와 부모님인 박승렬(52)·신순옥(49)부부가 운영하는 고성 하나블루베리 농장은 1만3200㎡(약 4000평)의 면적에서 4000주 나무로 블루베리를 시설하우스와 노지를 이용해 재배하고 있으며, 한 해 8t 가량 수확한다. 특히 이곳 농장은 일교차가 크고 기후가 따뜻한 고성에 위치해 당도가 높고 다양한 품종을 기호에 따라 구매가 가능하다.

천안연암대학 친환경 원예과를 나온 박씨가 어릴 때부터 식물을 좋아하긴 했지만 농사를 목표를 두고 인생진로를 결정한 것은 아니었다. 울산에서 중·고교를 다닌 박씨 역시 여느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공업관련 계열을 준하고 있었다. 박씨는 “고등학교 재학시절까지는 농사로 먹고살게 될찌는 몰랐다. 공대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배워가며 블루베리 농사에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아버지인 박승렬씨도 금형디자인 자동차 설계하다 고성으로 귀농을 결심하고 기반을 닦았다. 박씨 역시 2014년 졸업 후 본격적으로 농사일에 뛰어들어 지금까지 바쁜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이곳의 블루베리는 일부 상인들이 구매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밴드와 블로그, SNS를 통해 직거래로 판매된다. 입소문들을 타고 품질좋고 싱싱한 블루베리를 한 번 찾아준 고객들이 계속 찾아준다. 이 때문에 한창 손길이 바쁜 7월에는 다문화센터에 요청해 일손을 모은다. 지금은 농장이 어느정도 본 궤도에 올랐지만 초창기에는 농사에 대한 방식이 부모님과 엇갈리면서 의견충돌로 어려움을 겪을 때도 있었다.

현재는 고성군농업기술센터와도 지속적으로 교류를 갖고 있고 고성군에서 지원하는 가공시설 공장을 이용하고 저온 냉장고도 지원받아 농장 운영에 효과적으로 쓰고 있다.

박씨는 “친구들은 이제 취업준비를 하거나 자동차 관련 하청업체 취업한 친구들이 많아 돈을 많이 벌기도 한다”며 “친구가 없는 곳이지만 4H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농사를 짓를 젊은 사람끼리 교류를 이어가고 있고 도시생활 보다 더욱 건강해졌다”고 말했다.

이제 박씨는 블루베리와 함께 고성지역에 알맞는 부작목을 선정해 농장의 발전을 꾀하고있다.

그는 “현재 있는 블루베리외에 다른 품종을 다시 심어볼 생각으로 친환경으로 실시되는 농사에 무농약 인증도 내년에는 추진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농사로 잘되고 할머니와 모든 가족들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박성민기자


 
고성 블루베리 박해운씨
지난 2014년부터 부모님과 함께 고성에서 블루베리 농사 뛰어든 박해운(24)씨는 블루베리를 중심으로 부작목을 정해 앞으로 농장을 더욱 알차게 꾸려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난 달 박승렬(52)·신순옥(49)부부와 박해운씨가 블루베리 농장에서 블루베리 가공품을 들고 있다.

 
하나블루배리농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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