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이사장 "혁신 경영 성과 인정받아"
김용철 이사장 "혁신 경영 성과 인정받아"
  • 이은수
  • 승인 2016.08.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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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최우수' 받은 창원시설공단
▲ 김용철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창원시설공단이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단은 행자부가 전국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 최우수 공단의 영예를 안았다. 시·도 공기업 등 모두 340개 지방공기업을 통틀어 최고 등급은 부산·경남·울산지역 공기업으로서는 창원시설공단이 유일하다. 이에 본보는 김용철 창원시설공단 이사장을 만나 최우수 등급 비결을 들어봤다.

-경영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을 받았는데, 소감은.

▲최우수 기관 선정은 창원시민의 관심과 성원, 그리고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변화와 혁신에 동참한 결과다. 앞으로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선진일류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이번 최우수 등급 획득을 바탕으로 지속가능 경영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 전국 최고의 경쟁력있는 공단으로 거듭나겠다.

-최고 등급은 부·울·경 지역 공기업 중 창원시설공단이 유일하다. 비결이 있다면.

▲남들처럼 해서는 안된다. 전 임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온 것이 비결이다. 공기업 특성상 기업성과 공공성의 조화가 관건으로 공공의 이익을 위한 대시민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한편으로는 이익을 창출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따른다. 때문에 저비용·고효율의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혁신적인 경영에 임으며, 이같은 노력이 주요 경영성과로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주요 경영성과를 꼽는다면.

▲저비용 고효율의 경영시스템 구축을 통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방공기업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공단은 관리시스템과 정보시스템, 고객시스템 등 과감한 시스템 개선으로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업무처리의 신뢰성 확보, 고객만족 서비스를 향상시켰다. 이밖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비롯해 고객만족 향상, 선진적인 노사관계 확립, CEO의 강력한 리더십을 통한 책임경영도 호평을 받았다. 지표상으로도 고객만족도와 전화친절도, 청렴도, 윤리경영평가 등 모든 부분이 전년도 대비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업수익은 9.43%, 사업수지비율도 6.33% 각각 증가해 재정건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취임 후 강력한 경영혁신을 추진한 것으로 아는데.

▲취임 이후 인력·재무·조직·사업 등 경영전반에 걸쳐 혁신과제를 도출하고 강도 높은 경영혁신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방공기업의 화두가 되고 있는 경영효율화 대책과 관련, 경영생산성을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 체질을 바꾸고 지속적인 경비절감과 수익증대를 통한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한 쇄신안도 마련해 시행해 왔다.

또 조직개편을 통해 지원부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고객·현장 접점 중심으로 업무를 재편했고, 통합전산시스템 구축, 행정지원업무 등 유사업무의 통합, 고객중심의 공간 재배치 등 업무프로세스도 대폭 개선했다.

-앞으로 중점 추진사업은.

▲첨단산업과 관광산업 육성이라는 창원시의 투-트랙 전략에 부응할 생각이다. 스포츠산업도 첨단산업이다. 공단 산하의 창원국제사격장 등 우수한 경기시설을 활용해 각종 대회 및 전지훈련팀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창원이 국제적 스포츠 메카로서의 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지혜를 짜낼 것이다. 해양공원과 진해·마산해양레포츠스쿨도 좋은 자원이다. 해양공원이 전국을 넘어서 세계인들이 찾을 수 있는 창원의 대표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운영·관리하면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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