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사료작물 옥수수 적기수확
[농사메모] 사료작물 옥수수 적기수확
  • 경남일보
  • 승인 2016.08.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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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논 후기 물 관리와 이삭도열병 방제, 그리고 콩 노린재 방제에 신경 쓰고, 조기재배 고구마 적기 수확, 사과 착색향상을 위한 잎 따기 등 과원관리에 힘쓴다. 사료작물 옥수수 담근먹이 제조를 위한 옥수수 적기수확에도 신경 써야 하는 한 주가 되겠다.

■ 벼농사

높은 기온과 충분한 일조량으로 지금까지 벼 생육은 매우 양호 하지만, 이삭 패기가 완료 된 후 익어가는 시기에는 벼 뿌리에 산소공급이 잘 이루어지도록 물을 2~3cm로 얕게 대고, 논물이 마르면 다시 대어주는 물 걸러대기를 실시한다. 폭염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일부지역에 발생했던 혹명나방, 도열병이 기상여건에 따라 번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잎도열병이 발생했던 논에는 반드시 예방위주의 방제를 해준다.

■ 밭농사

그동안 고온과 가뭄으로 콩 꼬투리에 흡즙하여 피해를 주는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의 성충과 약충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방제가 필요하다. 노린재의 활동시간대를 고려하여 적용약제를 오전, 또는 해질 무렵에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약효 지속기간은 약 10일이다. 5월 이전에 정식을 한 조기재배 고구마는 정식 후 120일부터 수확이 가능하며, 품종별 수확적기를 지켜야 품질이 좋아진다. 수확한 고구마를 그대로 보관하면 자체 열에 의해 싹이 나거나 변질될 수 있으므로 수확 후 그늘에서 열을 발산시킨 후 유통시키도록 한다.

■ 채소

고온과 가뭄으로 토양이 건조하면 고추는 생육이 나빠지고 꽃봉오리나 어린열매가 떨어져 수량이 줄어든다. 가뭄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스프링클러나 과수시설을 이용하여 토양수분관리에 신경 쓴다. 건조해진 토양에는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줄 경우 질소와 칼리의 흡수가 급격히 늘어나 석회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물을 줄 때는 조금씩 자주 주도록 한다. 난지형 마늘의 파종적기는 9월 하순~10월 상순경이므로 적기에 파종될 수 있도록 우량종자, 비닐 등 자재를 미리 준비한다. 종자 양은 보통재배인 경우 10a당 60~70접이 필요하다.

■ 과수

웃자란 가지를 그대로 두면 꽃눈 형성과 과실색깔이 나빠지고, 과실크기도 작아져 상품성이 떨어지므로 제거하거나 유인하여 나무 내부까지 햇볕이 골고루 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 다만 지나치지 않게 관리한다. 사과 착색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잎 따기와 과일 돌려주기는 잎을 따주는 시기가 너무 빠르거나 많은 양을 한꺼번에 따면 과일 자람과 꽃눈 충실도에 나쁜 영향을 미치므로 잎 따기 정도는 전체 잎의 30%를 넘지 않게 주의하여 실시한다. 가뭄이 계속되면 과원 수분증발과 소모를 방지하기 위해 나무 밑의 풀을 주기적으로 베어 주고, 나무뿌리 주변 지면에 퇴비나 짚, 풀, 비닐 등을 깔아 수분증발을 막는다.

■ 축산

우사 주변 바람을 막는 장애물(볏짚 등)은 제거하고, 환기 통로를 확보하여 공기 흐름이 원활하도록 한다. 직사광선은 그늘막 등을 이용하여 복사열을 막아주고, 스프링클러 등 살수시설을 설치하여 내부 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한다. 사료작물 중 옥수수 담근먹이는 알곡을 손톱으로 눌렀을 때 딱딱한 느낌이 들면서 약간 들어갈 때가 알맞으며, 수확기간을 감안하여 너무 늦지 않게 베어서 담근먹이로 만든다.
/제공=경상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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