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국악 창작 크로스오버 음악가인 신수용 씨가 퓨전창작 국악가요 3집 앨범 ‘나는 만사형통 나는 운수대통’을 내고 25일 거창군문화센터에서 발표회를 갖는다.
현재 한국 국악협회 거창지부장인 신수용 씨는 국악인 오정해 씨가 참여한 ‘나그네’라는 곡으로 잘 알려진 음악가다. 신 씨가 노래한 ‘그대 잠시 쉬어나가게’는 국악가요 마니아들에게 애창곡으로 손꼽힌다. 그의 음악은 일반 대중가요와는 사뭇 다르면서 기존의 국악과도 구분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신 씨는 국악기의 대표적인 악기인 대금, 소금, 가야금과 해금의 음을 주 선율로 이용한다. 여기에 양악기인 피아노를 어우러지게 하면서 서양음악을 전공한 성악가가 노래를 불러도 무방할 만한 음악을 만든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3집 앨범은 ‘살피재 가는 길’, ‘엄마 엄마 우리엄마’, ‘구절초’ 등 국악가요가 담겨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그리운 풍경’, ‘새벽 강가에서’ 등 명상곡도 실었다.
한편 신수용 씨의 ‘3집 스토리텔링 앨범 발표회’는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거창군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열린다. 13곡이 수록된 새 앨범을 소개하는 이번 발표회의 관람료는 전석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