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가을배추 적기 파종 챙겨야
[농사메모] 가을배추 적기 파종 챙겨야
  • 경남일보
  • 승인 2016.08.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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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생종 벼 품질 향상을 위한 완전 물 떼기 실시와 수확한 벼 건조방법 선택에 신경 쓰고, 콩 배수로 및 통풍관리, 가을배추 적기 파종과 육묘상 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또한 환절기를 맞아 가축 스트레스 방지를 위한 축사 보온과 환기 시설도 미리 점검하도록 한다.

■ 벼농사

논물을 너무 일찍 떼면 이삭도열병 발생과 동화능력 저하로 익음이 불량해져 미질이 나빠지고 수확량이 감소하므로 벼 이삭이 익은 후에 완전 물 떼기를 실시한다. 완전 물 떼기가 너무 늦으면 줄기 아랫부분이 약화되어 쓰러지기 쉽고 수확작업 불편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토질 등 환경에 맞추어 물 떼기를 실시한다. 일찍 수확한 조생종 벼는 높은 온도에서 말리면 품질이 나빠지므로 일반용은 45℃에서, 종자용은 40℃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말리도록 한다.

■ 밭농사

논에 심은 콩은 습해를 받기 쉬우므로 콩알이 차는 8월 하순경에는 집중 강우와 강풍에 대비하여 배수로를 정비하고, 웃자라고 무성한 콩은 햇볕과 바람이 잘 통하도록 순지르기를 해준다. 콩 영양분이 잎에서 종자로 이동하여 알곡이 자라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밭 토양이 너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고, 노린재류 등 지금 나타날 수 있는 병해충 예방을 위한 방제를 철저히 한다.

■ 채소

가을배추 파종 시기가 됨에 따라 배추 육묘상에는 망사터널을 설치하여 해충 유입을 차단하도록 하고, 배추 뿌리 혹병이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포장은 돌려짓기를 하거나 토양산도 7.2이상으로 유지하여 정식 전에 방제약제로 처리한다. 우리지역의 경우 9월 5일 이전에 착과된 고추는 붉은 고추로 수확이 가능하므로 후기관리에 신경 쓰고, 완전히 착색되지 않은 고추를 건조하면 희나리가 발생하므로 반드시 2~3일정도 후숙하여 착색시킨 다음 건조한다.

■ 과수

나무 세력이 너무 강해 웃자란 가지가 많은 나무는 가지 안쪽까지 햇빛 투과량이 적어 과실 착색 불량 및 꽃눈 형성이 나빠지므로 햇빛 투과를 방해하는 불필요한 가지와 웃자란 가지는 끈으로 유인하거나 제거해 준다. 사과 착색 향상을 위해 반사필름을 깔 때는 마지막 약제를 살포하고 잎 따기와 웃자란 가지를 제거한 후 깔아주되, 비가 올 경우 빗물이 잘 빠져 나갈 수 있도록 나무 중심 쪽은 높이고 바깥쪽으로 갈수록 낮추어 깔아준다. 반사필름을 너무 일찍 깔아주면 일소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 축산

폭염은 누그러들었지만, 한낮에는 여전히 더워 소가 마실 물이 많이 필요하므로 깨끗한 물을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하고, 급수조를 자주 깨끗이 청소 해준다. 낮과 밤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면역능력과 체력이 약한 어린소, 돼지, 닭 등 가축들의 대사불균형에 의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므로 호흡기질병, 설사병 등 병에 걸리지 않도록 축사 보온과 환기에 신경 쓴다.
/제공=경상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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