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텃밭 재배 시작 하세요”
“가을 텃밭 재배 시작 하세요”
  • 박성민
  • 승인 2016.08.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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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도시농부 위한 정보 제공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가을 텃밭을 준비하는 도시민을 위해 김장채소 등 가을 텃밭 작물의 파종, 아주 심기와 관리 요령 등에 대해 29일 밝혔다.

8월 중·하순은 봄철부터 한여름까지 가꿔오던 텃밭을 정리하고 새롭게 가을 작물의 재배를 준비하는 시기이다. 가을은 봄철과 달리 날이 갈수록 온도가 낮아지고 낮 길이가 짧아지기 때문에 파종이나 아주 심는 시기를 놓쳐 늦게 심으면 생육이 늦어져 수확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제때 심는 것이 중요하다. 가을 텃밭은 배추·무·갓·대파 등 김장채소 재배가 주가 되지만 그 외 상추·시금치 등 잎채소도 추워지기 전까지 재배와 수확이 가능하다. 11월 중·하순에 배추와 무를 수확할 경우, 8월 중하순부터 9월 초(중부지방 기준) 사이에 배추는 본잎 4~5매 크기의 모종을 아주 심기 하고 무는 종자를 심어야 한다.

배추, 무 등 배추과 채소는 벼룩잎벌레, 좀나방 등 해충의 피해를 입기 쉬우므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생육 초기 한랭사나 재배용 부직포를 이용해 터널 재배를 할 수 있다. 부직포 터널 재배는 파종 또는 아주 심기 한 다음 한 달 이내로 하고 이후에는 부직포를 제거한다. 김장의 재료인 갓, 쪽파 등도 종자 또는 종구를 이용해 8월부터 9월 사이에 심는다. 그 외에도 상추, 브로콜리, 양배추, 콜라비 등의 모종을 심으면 11월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베란다 텃밭 등 실내에서 재배 할 경우에는 한겨울에 최저 온도를 10℃ 내외로 유지한다면 케일 등 배추과 채소나 상추와 같이 저온에 강한 잎채소의 재배가 가능하다. 9월부터 10월 사이에 모종을 심으면 이듬해 1월~2월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봄 재배에 비해 생육속도가 느리지만 병해충 발생이 거의 없기 때문에 관리가 수월하다.

‘텃밭 작물 재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http://www.nihhs.go.kr)→일반인을 위한 정보→ 텃밭 가꾸기’에서 찾을 수 있다. 장윤아 농진청 도시농업과 연구사는 “가을 텃밭 작물 재배 정보를 활용해 봄철 텃밭 가꾸기를 시작한 도시농부들이 더운 여름동안 놀린 텃밭을 재정비하고 가을 텃밭 가꾸기에 도전해 보기를 권한다”라고 전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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