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함께 ‘창원형 청년정책’ 시동
청년과 함께 ‘창원형 청년정책’ 시동
  • 이은수
  • 승인 2016.08.3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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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정책위 구성 기본계획 수립
창원시는 ‘청년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살고 싶은 도시 창원’을 만들기 위해 청년과 함께하는 ‘창원형 청년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창원의 ‘청년정책’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화되는 ‘청년이 바로 설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청년이 주체가 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소통 창구를 통해 지역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진정성 있는 실현가능한 정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청년정책위원회 구성, 청년정책실무추진단 운영 등 청년정책 추진을 뒷받침하는 정책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또한 시는 지난 5월 경남 최초로 ‘창원시 청년기본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청년정책의 기본방향과 추진목표 등을 명시한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4년마다 수립하기로 했다.

이 기본계획에는 △창원시 청년실태 분석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기본방향 및 비전 제시 △핵심사업 및 정책실행 방안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창원시정연구원과 함께 청년당사자와 시민, 전문가를 대상으로 오픈테이블, 정책포럼 등을 통한 다양한 의견 수렴과 창원시 청년대상 설문조사 및 심층인터뷰를 통한 청년실태 분석 등으로 청년의제를 도출하고, 취업지원 중심의 단편적인 청년정책에서 나아가 다각도의 종합적인 청년혁신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과 시정과의 공식화된 소통·공감의 창구로 다양한 청년정책을 마련하는데 있어 심의·의결기능을 가지는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한다. 이와 함께 기획담당관을 중심으로 한 청년과 관련된 부서가 조정과 통합을 통해 보다 내실 있는 청년정책을 마련하고자 기획예산실장을 총괄팀장으로 분야별 전문공무원으로 구성된 청년정책실무추진단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지역청년들의 참여를 이끌어 각계각층의 폭넓은 청년네트워크 구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안병오 창원시 기획담당관은 “청년들이 처한 불안정한 현실에 맞게 다변화된 청년정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다”며 “올해는 창원다운 청년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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