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의 고등학생 3명이 곤란한 상황에 처한 택시기사를 도와 귀감이 되고 있다.
창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3학년 김남규, 안재혁, 이채환 학생은 지난달 20일 택시기사의 ‘도와 달라’는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도망치는 남성을 달려가 붙잡았다.
이후 학생들은 택시기사와 함께 이 남성을 붙잡고 있다가 출동한 경찰에게 인계했다.
이 남성은 충남 천안에서 택시를 타고 창원에 도착했지만 택시비가 32만원이라는 기사의 말에 택시비를 내지 않으려고 도망친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밝혀졌다.
김남규 학생은 “위험할 수도 있지만 반사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기사 아저씨를 도와야겠다는 생각에 친구들과 행동했다”고 말했다.
창원서부경찰서는 정의롭게 행동한 이들 세명의 학생에게 경찰서장상을 수여했다.
창원고 정한구 교장은 “용기 있고 정의로운 행동으로 다른 학생들에게 귀감이 된 세명의 학생이 정말 대견하다”며 “학교에서 교과 내용과 함께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힘쓰고 있는데, 우리 창원고등학교 학생들의 바람직한 인성을 여실히 보여준 것 같아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창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3학년 김남규, 안재혁, 이채환 학생은 지난달 20일 택시기사의 ‘도와 달라’는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도망치는 남성을 달려가 붙잡았다.
이후 학생들은 택시기사와 함께 이 남성을 붙잡고 있다가 출동한 경찰에게 인계했다.
이 남성은 충남 천안에서 택시를 타고 창원에 도착했지만 택시비가 32만원이라는 기사의 말에 택시비를 내지 않으려고 도망친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밝혀졌다.
창원서부경찰서는 정의롭게 행동한 이들 세명의 학생에게 경찰서장상을 수여했다.
창원고 정한구 교장은 “용기 있고 정의로운 행동으로 다른 학생들에게 귀감이 된 세명의 학생이 정말 대견하다”며 “학교에서 교과 내용과 함께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힘쓰고 있는데, 우리 창원고등학교 학생들의 바람직한 인성을 여실히 보여준 것 같아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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