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관광 1번지’는 여기
지난달 8일 김해 가야테마파크 초대 사장으로 취임한 이홍식(59·사진) 사장에게 이번 추석은 여느 해와는 다른 특별한 명절이다.
김해시가 635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개장한 ‘김해관광 1번지’ 가야테마파크 초대 수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았기 때문이다.
이 사장은 지난 35년간의 공직 생활 중 15년 이상을 문화·예술분야에서 종사한 경험을 ‘2000년 가야의 부활’에 아낌없이 쏟을 생각이다.
그는 재미와 교육, 경제가 함께 어우러지는 테마파크를 구상하고 있다.
“테마파크의 역할은 단순히 수익 창출에만 있지 않습니다. 우선적으로 수익이 나야 하지만, 부수적으로 지역을 알리는 홍보 역할과 함께 지역 경제를 활성화는 매개체가 되어야 합니다”
이 사장은 당분간 시설 투자보다는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취임 후 곧바로 ‘친절은 우리의 운명이다’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외형이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는 고객 응대를 통해 관광객을 늘리겠다는 의미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가야테마파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명소가 되도록 홍보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가장 바쁜 추석을 보내게 될 이 사장은 모든 이들에게 행복이 가득한 추석연휴가 될 것을 소망했다.
아울러 “‘가야테마파크 찾기 시민운동’을 벌여 시가 추진 중인 1000만 관광객 모집에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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