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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부터 오늘까지 '추석물가의 상승곡선'
김지원 기자  |  goodnews@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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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13  23: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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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독자에게 그날의 뉴스와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이지요. 경남일보도 지역민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정보를 제공해 왔습니다. 추석 주간을 앞두고보니 그 때 그 시절의 생활물가는 어떠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오래된 신문을 뒤적여서 다양한 생활물가 정보를 찾아봤습니다.
1966년 9월29일이었던 추석 즈음의 날짜를 찾아보니 물가시세라는 도표를 통해 물가정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식료품, 공산품, 주류 등으로 나눠진 도표입니다. 당시 배추 한 포기에 40원, 여름가뭄에 폭등한 요즘 배추 한 포기에 1만원도 한다는데 추석에 새김치는 포기해야겠습니다.
1976년 추석은 9월8일이었습니다. 추석 앞둔 8월29일자에 주말상황 코너를 통해서 물가변동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주시장의 물가정보를 전달하고 있네요. 추석용성수품이 전반적으로 오름세라는 정보입니다. 1966년에 쌀 20ℓ가 870원이었는데, 1976년 쌀 한 가마니(80㎏)에 2만6500원이군요. 1966년 쌀 80ℓ가 3480원이었다고보면 10년사이 쌀값이 660%가 올랐습니다. 농가의 살림살이도 나아졌었을지 궁금하네요.

세월을 훌쩍 뛰어넘어 1996년 9월21일 주간물가를 알아볼까요. 일반미 상품 80㎏ 한 가마니가 15만5000원입니다. 한우 중등육 600g이 1만350원, 채소나 수산물 등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는 소식입니다. 추석이 9월27일이었으니 대목물가는 조금 더 올랐겠지요. 
2006년 추석은 좀 늦은 10월6일이었습니다. 1993년 11월12일 이마트 서울 창동점을 시작으로 문을 열기 시작한 대형할인마트들이 점차 전국적으로 자리를 잡고, 2000년 진주에도 이마트가 문을 연 이후라 재래시장의 경기는 점점 식어가던 시절이었습니다. 9월30일자로 '재래시장에 손님이 몰려온다'라는 기사가 눈에 띕니다. 대형마트에 밀려가던 재래시장에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상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뉴스입니다. 당시 진주 중앙시장 상가번영회에서는 시장소매상가들을 소개한 가이드북 1만권을 발간해서 소비자들에게 배포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오래된 시장시설을 현대화 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내고 있군요. 5일 중앙시장에서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전통시장 가는 날' 캠페인을 펼치고 장바구니 1200개를 제작해서 나눠주는 등 재래시장 살리기는 요즘에도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같은 지면에서 추석 차례비용 기사를 연관기사로 게재했습니다. 4인가족 기준에 13만1231원이 예상된다는 내용이군요. 물론 재래시장에서 장을 봤을 때 가격이고 백화점에서 장을 본다면 18만원까지 나온다는 예측기사입니다. 재래시장 차례상 비용은 1996년 9월22일자에 실린 예상금액 7만8000원 비해 10년 사이에 5만3천원이 올랐네요.
지난해 9월15일자 추석 장보기 예상기사에서는 전통시장에 가면 19만5000원, 대형마트를 이용하면 27만원까지 든다는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부산경남지역 유통전문업체인 탑마트만해도 진주에 5곳, 2000년 이마트, 2007년 홈플러스에 이어 올해는 롯데마트까지 진주에 문을 열었습니다. 재래시장도 시설을 개선하는 등 소비자를 맞을 준비가 한창입니다. 시장이 많아지고 다양해진 요즘 알뜰한 추석장보기에는 소비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기분좋은 흥정의 기본이겠죠.
김지원 미디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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