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환절기 일교차 가축관리 신경써야
[농사메모] 환절기 일교차 가축관리 신경써야
  • 경남일보
  • 승인 2016.09.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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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후 본격적인 벼 수확 철, 농기계 안전사용과 도로 주행 시 교통법규 준수로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가을배추와 딸기모종 정식을 서둘러 하고, 환절기 일교차에 대비한 가축 사양관리에 신경 쓴다.

■ 벼농사

추석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인 벼 수확철이 됨에 따라 농기계 안전사용과 도로 주행 시 교통법규 준수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한다. 논에서 수확한 물벼는 보통 수분함량이 25%내외이므로 햇볕, 또는 통풍 건조를 통해 수분을 제거한 후 저장을 해야 하는데, 물벼는 수분과 외기 온도가 높을수록 호흡대사가 촉진되므로 호흡량을 최소한 억제할 수 있는 안정수분함량(14~15%)까지 건조한 후 저장한다.

■ 화훼

겨울철 출하를 위한 국화 억제재배는 전조로 일장을 조절하는데, 전등 위치는 식물체 위 100cm정도로 하고, 10㎡당 1개씩 작물 꼭대기에 100Lux밝기로 하며, 전조시간은 22시부터 02시까지 4시간 실시한다. 장미 재배온실 내 낮 기온이 25℃이상에 달하고, 햇빛 양도 많기 때문에 꽃을 수확하기 전에 온실 내에 절화용 전처리제가 담긴 용수 통을 준비해 두고, 꽃을 자른 후 바로 물에 담가 저온저장고로 이송한다.

■ 채소

가을배추 정식을 아직 못한 농가는 조속히 실시하되, 아직 고온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흐린 날 오후에 심는 것이 모 활착에 좋고, 아주심기 후 15일 정도에 배추 생육상태에 따라 웃거름을 준다. 양파 육묘 시 잘록병 방제를 철저히 하고, 종자를 너무 많이 부린 경우에는 알맞은 간격으로 솎아 주어 공기가 잘 통하고 햇빛이 잘 들어 모가 튼튼하게 자라도록 관리해준다. 딸기묘 정식은 잎이 4~5매이면서 뿌리와 잎줄기 경계점 둘레가 1cm전후, 생육기간은 50~60일인 묘를 사용하고, 화아분화가 완료되거나 감응기에 접어든 묘를 정식간격 18~20cm, 두둑높이 30~40cm로 작업한다.

■ 과수

세력이 약한 나무와 어린나무, 열매가 많이 달린 가지, 포도나무, 참다래 등은 지주대나 받침대를 설치하여 나무가 넘어가는 것을 예방한다.

단감은 여름까지 꾸준하게 적과를 하였더라도 일소 피해果, 기형果, 상처果, 병해충 피해果 등 상품성이 낮은 과실이 계속 발생하기 때문에 과실 비대가 왕성해지는 성숙기 이전에 이러한 과실들을 제거하여 남은 과실의 생장을 좋게 해야 한다. 습도가 높아 과피흑변 발생이 쉬운 단감과수원은 풀을 짧게 유지하여 과원 습도를 낮추어 주는 것이 좋다.

■ 축산

아침, 저녁으로 시원해지면서 일교차가 커지고 있으므로 소 호흡기 질병과 설사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특히 신생 송아지는 충분한 초유공급과 일교차에 대비한 방풍·보온관리를 잘해 질병 발생을 막도록 한다. 한여름 집중 사용으로 고장 또는 노후화된 환기팬을 수리하고 개방 돈사는 윈치커튼을 보수하여 갑작스런 찬공기 유입으로 돼지 호흡기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제공=경상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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