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보-경남경찰청 공동기획] 밝고 안전한 인터넷 세상
[경남일보-경남경찰청 공동기획] 밝고 안전한 인터넷 세상
  • 강진성
  • 승인 2016.09.13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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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끝>예방교육과 누리캅스
사이버범죄 통계자료에 따르면 해마다 발생건수가 증가해 지금은 10년 전보다 2배이상 늘어났다. 특히 최근에는 랜섬웨어(ransom ware), 티비싱(TVsing)등 금전적 목적을 노린 신종 사이버범죄가 출현해 사회적으로 문제점이 되고 있다. 범죄는 발생되기 전에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이버범죄를 근절하기위한 예방교육을 안내하고 시민여러분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경찰의 활동을 소개하고자 한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2012년부터 ‘사이버범죄예방 전문강사’를 양성해 찾아가는 사이버범죄 예방교육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80명의 전문강사가 해킹, 피싱, 인터넷음란물, 온라인게임중독 및 사기, 저작권법위반, 명예훼손 및 모욕, 사이버괴롭힘 등 사이버공간에서 가장 많이 발생되는 주요범죄에 대해 전국을 누비며 강의을 하고 있다. 유관기관, 초·중·고교, 민간단체 등에서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홈페이지 접속해 강의신청을 하면 된다.

또 사이버범죄에 대한 표준강의안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자체적인 예방교육에 활용할 수도 있다.

경찰은 인력적 한계를 극복하기위해 사이버 명예경찰인 ‘누리캅스’를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에는 넘쳐나는 불법 사설도박사이트, 아동청소년이 출연하는 불법 음란물, 필로폰·헤로인 등 사이버상 유통되는 마약들, 저작권이 있는 영화, 음원, 소설 불법 업·다운로드 등이 넘쳐난다. 봇물처럼 쏟아지는 불법·유해정보들은 차단하고 예방하는데 경찰력만으로 불가능하자 지난 2007년 누리캅스가 창설됐다.

목적은 각종·불법유해정보에 대한 모니터링 및 예방활동 등 건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이다. 누리캅스는 누리꾼의 ‘누리’ + ‘cops’(경찰)의 합성어로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고 있다. 누리캅스의 활동으로 인해, 불법·유해정보들은 최근 전체적으로 주춤하는 추세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누리캅스를 개인의 자유를 방해하고 감시하는 단체라고 하지만 이는 오해다. 누리캅스 회원들은 깨끗하고 더 나은 사이버 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사명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누리캅스가 출범한지 10년째 되는 해이다.

사이버범죄가 더 지능화되는 상황에서 경찰과 누리캅스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힘은 바로 시민의 따뜻한 응원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누리캅스의 역할이 있다는 사실을 시민들이 알아주었으면 한다.

/강민규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경사

 
강민규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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