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교육감 “진정한 화해·용서의 역사돼야”
박 교육감 “진정한 화해·용서의 역사돼야”
  • 강민중
  • 승인 1970.01.0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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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가족 관계자 초대 위문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19일 추석 명절을 맞아 마산 인근 식당에서 위안부 A할머니(86)와 위안부 B할머니(92) 가족 및 관련 시민단체 관계자 등을 초대해 위문 격려했다.

오찬을 겸한 이 자리에서 박 교육감과 관계공무원, 시민단체 대표 등은 위안부 할머니와 관련한 각종 교육사업에 대한 간담회도 가졌다.

박 교육감의 위안부 할머니 방문은 올해만 두 번째이다. 지난해 창원 파티마 병원을 찾아 위안부 할머니를 위로했던 박 교육감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 하는 마창진 시민모임’에 마산 지역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방문 의사를 전달하면서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만남은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각종 현안 사업과 교육적 활동에 대한 논의를 허심탄회하게 약 2시간 동안 진행하면서, 상호 협조와 지원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필요함에 대해 인식을 공유했다.

박 교육감은 “프랑스는 거의 한세기가 지난 역사의 시간 속에서도 역사의 진실을 밝히고 규명하는 역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역사의 중요성을 올바로 인식하는 역사교육”을 강조했다.

아울러 “아무쪼록 피해자의 뜻이 반영된 진정한 화해와 용서의 역사가 쓰여지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저희들은 제대로 된 아이들의 역사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19일 추석 명절을 맞아 마산 인근 식당에서 위안부 A할머니(86)와 위안부 B할머니(92) 가족 및 관련 시민단체 관계자 등을 초대해 위문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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