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사업 리더들] 한국지엠 창원공장
[사회공헌사업 리더들] 한국지엠 창원공장
  • 황용인
  • 승인 2016.09.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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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 지역아동센터 1박2일 꿈그린 캠프


한국지엠은 지난 2002년 인천을 중심으로 설립되었으며 현재 창원공장 등지에서의 종사자들만도 1만 7000여명에 이른다.

또 국내에 4개의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 개발을 위한 디자인센터와 기술연구소까지 거느린 전 세계 일곱 곳뿐인 GM 종합 사업장중의 하나이다.

지난해에는 국내시장에서 15만 8000여대를 판매하는 등 전 세계 약 140개국에 완성차 및 CKD 방식으로 약 130만대를 수출했다.

한국지엠은 회사 출범 이후 신제품 개발과 시설 확충에 매년 1조원 이상 투자하는가 하면 자체 봉사단들의 사회공헌사업을 통한 지역사회와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2005년 7월 국내 완성차 업체 최초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 설립하여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회복지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재단은 한국지엠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자원봉사활동을 기반으로 소외계층 지원사업과 사회복지 및 공익단체 지원사업, 자원봉사활동 지원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매월 기부금을 내고 있는 임직원은 한국지엠 전체기준 총 5502명(창원공장 1271명)이며, 올해 당해 연도 기부금 누적금액은 전사기준 2억2700만원(창원공장 6200만원)이다.

기부금은 임직원들이 원하는 만큼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내고, 회사가 그에 상응하는 금액(6억 정도)을 매칭펀드 형식으로 출연해 사회공헌 기금을 마련, 각종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소외계층 등의 이동성 향상을 위해 단체 차량기증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463대의 차량을 지원했다.

경남지역과 창원시 관내에도 매년 4대의 차량을 기증해 지금까지 총 38대의 차량을 기증했다.

 
▲ 한국지엠 기쁨해 효능원 봉사활동
▲ 한국지엠 홍보사절단 창원 성산종합복지관 봉사 활동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한마음재단으로부터 사회공헌기금을 지원받아 ‘창원시 희망푸드마켓’에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는 것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1박2일 꿈그린 캠프 산골이야기,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 지원, 청소년 희망더하기 장학금 지원,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 사랑의 김장김치 및 난방용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사회공헌사업에 노사가 따로 없다는 신념에 의해 노사공동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기도 한다.

한국지엠은 2011년부터 매년 노사공동으로 사회공헌 기금(10억 원)을 마련해 지역 복지단체 및 시설에 지원하고 있다.

첫해인 2011년 1억 7000여만 원을 경남지역 13개 단체에 전달하기 시작하여 매년 1억 이상의 사회공헌 기금을 지역의 소외계층 및 저소득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도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창원지회는 지난 7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하여 사회공헌기금 1억 2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지난 2005년 임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면서 봉사활동 누적시간도 총 3만 237시간에 이른다.

특별히 법우회 봉사단은 김해 ‘보현행원’과 ‘김해시사회종합복지관’ 지원과 독거노인세대 집수리 프로젝트 ‘사랑의 러브하우스’ 추진(현재까지 러브하우스 39호점 지원) 등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2005년부터 직원부인들로 구성된 순수 봉사단인 ‘한국지엠홍보사절단’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민들과 함께한다는 사명감으로 헌신하고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한국지엠 창원홍보사절단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
한국지엠 창원공장 청소년 장학금 전달

 

▲ 한국지엠 창원공장 박재용 법우회 회장은 ‘봉사하는 마음이 나에게 하는 선행이라고 생각한다’는 각오로 봉사를 하고 있다.

[법우회 박재용 회장 인터뷰]
“부처님 뜻 받들어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봉사”


“봉사는 막연히 남을 돕고 기뻐하기 보다는 먼저 봉사 대상자의 마음이나 처한 환경을 고려해 진실된 마음으로 임해야 합니다.”

박재용(50·기술선임) 법우회 회장은 ‘진정한 봉사’를 이같이 정의하고 자신보다는 상대를 배려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의 대표적인 봉사단체인 ‘법우회’는 지난 2004년 2월 16명의 회원으로 결성됐다.

법우회는 평소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직장 생활을 하면서 동시에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는 과정에 힘듦도 있었지만 많은 보람을 느끼고 내실을 기하게 되면서 현재 회원들도 100여명으로 늘어났다.

박 회장과 더불어 법우회원들은 솔선수범하여 김해 ‘보현행원(양로원시설)’을 비롯해 김해 사회종합복지관, 김해지역 독거노인세대 등지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주요 활동으로 김해시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으로 도배, 장판 교체, 집 수리 및 리모델링을 하였으며 보현행원 시설물 관리와 여름철 삼계탕, 추석 명절 제수용품(600만원 상당) 등을 지원했다.

법우회는 평소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직장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동시에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박재용 회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얻는 이로운 점으로는 나 자신이 먼저 솔선수범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먼저 봉사를 받는 대상자가 기쁘하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봉사를 할 때마다 그 행복감은 몇배로 커진다”고 전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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