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제주 관광활성화 위한 스마트 카페리 필요"
"창원-제주 관광활성화 위한 스마트 카페리 필요"
  • 이은수
  • 승인 2016.09.2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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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정연구원-제주발전연구원 MOU체결 기념
‘창원과 제주의 관광협력 방안’ 공동세미나 개최
▲ 창원시정연구원(원장 박양호)과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강기춘)이 양 기관 간 MOU 체결을 기념하기 위해 ‘제주와 창원의 관광협력 방안’을 주제로 23일 제주발전연구원에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창원시정연구원(원장 박양호)과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강기춘)이 양 기관 간 MOU 체결을 기념하기 위해 ‘제주와 창원의 관광협력 방안’을 주제로 23일 제주발전연구원에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에 창원-제주 관광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카페리 필요성이 제기돼 관심을 모았다.

이번 세미나에서 △창원시정연구원 정오현 연구위원은 ‘창원-제주 간 관광시너지 효과 창출 방안’ △제주발전연구원 신동일 연구위원은 ‘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한 제주와 창원의 과제’를 각각 주제 발표하고 함께 토론했다.

창원시정연구원 정오현 연구위원은 도시교류의 시대에 창원시와 제주도가 관광교류를 통해 상생발전하기 위한 창원-제주간 ‘스마트 카페리’ 운행, 창원-제주간 ‘내륙·해양 통합 올레길 루트’ 개발, 요우커 프로그램 공동개발 등을 제안했다.

먼저 정오현 위원은 창원-제주간 관광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스마트 카페리’ 운행을 강조했다. 창원-제주를 연결하는 ‘스마트 카페리’는 항공기와 같은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기존 카페리보다 빠르고 안전하며, 관광객의 자가 차량을 적재해 마산항여객터미널과 제주항여객선터미널을 연결하는 해상교통수단이다.

또한 ‘제주-창원-남해안 간 내륙·해양 통합 올레길 루트’ 공동 개발을 제안했다. 스마트 카페리를 이용한 창원시의 아름다운 둘레길 및 남해안 트레킹 로드와 연간 100만 명이 방문하는 제주 올레길을 연계해 천혜의 섬·바다·해안·산을 잇는 그랜드 올레루트 연결로 창원과 제주의 관광브랜드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창원-제주간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요우커 프로그램 공동개발을 제안했다. 요우커 프로그램으로는 창원 K-POP과 제주K-DRAMA를 연계한 ‘한류패스’상품, 당나라에서 문필을 크게 떨친 최치원 유적이 많은 창원과 진시황의 불로초를 찾아 제주를 방문했던 서복 문화를 보유한 제주를 연계한 ‘한·중 역사 탐방 대장정’ 프로그램, 창원 산업관광과 제주 MICE 관광을 융합한 ‘차세대 산업관광’ 콘텐츠를 제안했다.

제주발전연구원 신동일 연구위원은 창원과 제주 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해 단계별로 관광통계 조사·분석의 전문성 강화 및 효과적 지표의 발굴, 지역상권으로의 교통·정보 접근성의 지속적 강화, ‘관광객의 만족’이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사실 인식 등을 제안했다.

박양호 원장은 “양 기관 간 MOU 체결을 계기로 개최된 이번 공동세미나는 창원과 제주의 상생발전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창원-제주 간 관광교류를 시작으로 경제,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정책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정연구원(원장 박양호)과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강기춘)이 양 기관 간 MOU 체결을 기념하기 위해 ‘제주와 창원의 관광협력 방안’을 주제로 23일 제주발전연구원에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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