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기간 촉석문~동방호텔 도로 차량 진입 금지
주말·휴일 오후 4시부터 진주교·천수교 차량통제
주말·휴일 오후 4시부터 진주교·천수교 차량통제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남강유등축제 기간 진주 도심의 교통체증에 대비해 진주시가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축제기간 진주교, 천수교 등 주요 구간은 버스와 택시를 제외한 모든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외지에서 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도심 외곽에 임시주차장 15곳을 확보하고, 무료 셔틀버스를 7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셔틀버스 회차지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축제장인 진주성 앞으로 바꿔 관광객들이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임시주차장은 어디있나= 진주시는 외지에서 오는 관광객을 고려해 임시 주차장을 총 15개소에 1만2000면을 확보했다. 임시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축제장까지 곧바로 갈 수 있다.
임시주차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관광버스 주차를 위해 나불천 복개도로, KBS방송국 앞 신안대로, 망경초등학교 등 3곳에 300면의 공간을 마련했다.
고속도로 IC 및 국도로 진입하는 관문에는 10개소 1만 900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시의 관문인 진주IC 인근 한림풀에버 APT 옆 아파트 신축예정부지에 3000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진주IC에서 시로 진입하는 차량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문산IC에서 진입하는 차량을 위해 혁신도시 LH 1단지 APT 앞에도 2700면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했으며, 서진주IC로 진입하는 차량은 신안·평거대로와 신안공설운동장 보조구장에 임시 주차가 가능하도록 했다.
합천과 의령에서 진주를 찾는 관광객은 초전동 농산물도매시장 주차장(700면)과 초전공원 주차장(400면)을 이용하도록 했다. 하동과 사천 방향에서 시로 진입하는 차량은 대전통영고속도로 교각 밑(500면)과 신안평거 강변대로(1600면)에 주차하면 된다.
◇무료 셔틀버스 활용법= 축제 기간 진주역을 비롯한 5개소의 임시주차장에서 축제장으로 운행하는 셔틀버스 노선은 5개다. 평일에는 23대, 금·토·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53대의 셔틀버스를 7분 간격으로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운행한다.
셔틀버스 출발지는 혁신도시 한림풀에버 아파트 옆 주차장과 혁신도시 LH 1단지 아파트 앞, 초전동 농산물도매시장, 진주역, 신안·평거강변대로 등 5곳이다.
유등축제 앱을 활용하면 축제장 위치에서 임시주차장 및 셔틀버스 정류소 위치, 행사 프로그램, 음식, 숙박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교통통제 구간은= 축제기간 주말·휴일과 공휴일(개천절)이 이어지는 10월 1~3일 관광객들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축제기간 중 차량통제 구간을 운영한다.
관광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금·토·일요일 및 공휴일(10월 1일~3일, 7일~9일, 14~15일) 총 8일간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차량이 통제된다.
진주교와 천수교는 버스와 택시, 응급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을 통제하고 △천수교~진주교~문화예술회관~진양교를 연결하는 강변도로 △서장대~공북문~촉석문~동방호텔 도로 구간은 셔틀버스, 응급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을 통제한다.
셔틀버스 회차지인 진주성 촉석문 앞 도로는 축제기간 내내 차량진입이 불가하다.
진주시는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자가용 운행 안하기 및 대중교통 이용하기 범시민운동을 추진한다. 교통통제 및 안내 계도를 위해 1400여명의 공무원과 6000여명의 봉사단체 회원들이 차량통제, 임시주차장 안내, 셔틀버스 운행 안내 등을 맡는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2016 남강유등축제 차량통제 구간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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