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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 제8기 독자위원회 6차 회의“지역의 현안, 대안 제시하는 언론 되길”
김귀현  |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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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04  22: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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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일보 제8기 독자위원회 6차 회의가 29일 오후 2시 본사 3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강동현 편집국장, 김동환 위원장이 전체회의를 주재했고 이전과 같이 자유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경남일보 제8기 독자위원회 6차 회의가 29일 오후 2시 본사 3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강동현 편집국장, 김동환 위원장이 전체회의를 주재했고 이전과 같이 자유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동환 위원장(전 산청군청 기획실장)=지진 등 자연재해에 지역민의 관심이 집중된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한편, 새로운 계절을 맞아 지역마다 축제가 열리고 있기도 하다. 평소 지역민이 관심 갖는 분야에 경남일보 역시 함께하며 역할을 다하고 있어 바람직해 보인다.

지진 관련 심층보도 바란다

◇박순애 위원(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불 상담분과위원장)=지진 대응, 사후 처리라든지 매뉴얼이 제시됐다. 무조건 괜찮다고 여론을 몰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해야 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 아닌가 싶다. 얼마 전 진주시 장대동 4층 건물 붕괴사고도 떠오르는데 진주시내 30년 이상 지난 노후건물은 재해에 취약할 것이다. 경남일보가 붕괴사고의 경우 여러 측면에서 다뤄줘 유익했는데 지진과 연관한 기사가 나와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지역민의 지식 창구 되어주길

◇조규완 위원(경상대 수의학과 교수)=남강댐 기사 중 진양호의 역사에 대한 내용을 관심있게 봤다. 진주시민으로서 역사적 사실을 비롯해 진양호가 왜 만들어졌는지까지 평소 진양호에 가면 해당 내용이 적혀있기를 바랄 만큼 잘 설명되어 있었다. 또 최근 지진 발생에는 가까운 일본만 봐도 전문가들이 분포해 있지만 기사 중에는 지진 전문가를 취재한 내용은 없었다. 지진의 패턴 등 이야기 할 거리가 많은데 다뤄진 적은 없는 것 같다. 지진 대피요령이나 지진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가 없다보니 막연한 공포만 조성된 것 아닌가. 실제 일본 등 해외 사례를 끌어오는 등 지진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또 축제와 관계해서는 1년 내내 진주에 관광객이 찾는데, 축제가 아니더라도 진주 10월축제를 느낄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타 지역을 찾으면 지역축제 기간 중이 아니지만 축제 소재는 충분히 느낄 수 있게 마련해 뒀다. 우리는 축제가 끝나면 그 분위기조차 느끼기 쉽지 않다. 더불어 신문이 단편적인 기사를 전달하는 것은 독자를 지치게 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지역 독자들이 경남일보를 봤을 때 하나라도 더 알아가게끔 하는, 지역에 애착을 갖게 하는 기사를 만들어주길 바란다.

눈길 끈 새로운 구성 반갑다

◇신용욱 위원(경남과학기술대 농학·한약자원학부 교수)=청소년 스포츠 도박 관련한 기사와 관련, 얼마나 상황이 심각한지 인지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스포츠 도박에 빠지는 학생들 중에서는 잠적하는 학생들이 종종 있을 정도다. 아이들의 인생이 좌우되는 주제인데도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았던 측면이 있는데 기사에서 여론 환기 역할을 잘 해준 것 같다. 또 추석 특집호의 경우 구성이 색다르고 흥미로웠다. 요즘 젊은 독자층이 종이신문은 잘 보지 않지만 ‘토요판’ 형태로 추석 특집호처럼 그래픽이나 특유의 구성을 활용하는 것이 이들을 두루 흡수할 수 있는 장점이 되지 않겠나 싶다. 또 경남일보는 지역 대표언론이다. 요즘 중학생들 보면 자유학기제라든가 대학교, 회사에서 직업체험 등을 많이 한다. 경남일보가 지역 학생들을 위해 진로 탐색의 기회도 마련해줬으면 한다.

지역 축제·행사 두루 살피는 신문

◇박정열 위원(경남도의원)=도내 여러 지역에서 축제와 행사를 진행 중에 있다. 도민이 찾는 큰 행사는 지면 할애가 된다면 가능한 한 독자가 주목할 수 있도록 구성해주길 바란다. 축제나 행사 외에도 독자가 한번 더 되새기고 새롭게 접할 수 있는 소식이라면 과감히 지면에 실어주면 한다. 또 일반 사건이나 사고는 설핏 읽어도 머리에 꽂히지만, 역사나 문화같은 경우는 한계가 있다. 역사적 인물의 생애 등 지역 역사 관련 스토리텔링 등을 다루는 것은 어떨까 싶다.

새로운 기획·구성으로 미래 맞겠다

◇강동현 편집국장=지난 한달 간 크고작은 사건사고도 있었다. 도심에서 건물이 무너지는 일도, 추석 연휴도 지났으며 지진이 발생했고 김영란법 시행도 있었다. 독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신문 지면을 구성하는데 힘 썼지만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 앞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젊은 독자층을 끌고, 지역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도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 독자가 궁금해 하는 읽을 거리를 만들겠다. 또 오는 15일 본보가 창간 107주년을 맞는다. 창간특집호를 준비하고 있는데, 새롭게 시작하는 기획이라든지 지면 변화가 있겠다. 조만간 조금 더 달라진 모습으로 만나뵐 예정이다.

정리=김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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