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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 제8기 독자위원회 7차 회의경남일보가 기록한 '진주 역사' 다시 보자
김귀현  |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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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01  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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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일보 제8기 독자위원회 7차 회의가 지난달 27일 오후 2시 본사 3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강동현 편집국장, 김동환 위원장이 전체회의를 주재했고 이전과 같이 자유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경남일보 제8기 독자위원회 7차 회의가 지난달 27일 오후 2시 본사 3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강동현 편집국장, 김동환 위원장이 전체회의를 주재했고 이전과 같이 자유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역기사 보며 기후변화 실감

◇김동환 위원장(전 산청군청 기획실장)=최근 들어 농촌지역 강수로 인한 범람 피해 기사, 소나무 재선충 피해 기사를 눈여겨 봤다. 100년이 지나면 우리나라 소나무가 전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는 데, 개인적으로는 큰 충격을 받기도 했다. 경남일보 기사를 통해 우리 땅의 환경변화가 심하다는 것을 한번 더 실감했다.

지역 이미지·인재 돕는 길 찾길

◇조규완 위원(경상대학교 수의학과 교수)=기획기사 ‘10월 축제 맞은 진주, 이번엔 바꿉시다’가 인상 깊었다. 식당에서 그릇을 던지고, 반찬 수가 많다는 이유로 그릇 위에 그릇을 또 얹는 등 돈을 주고 밥을 먹으러 갔다가 실망했다는 경우를 상당히 많이 들었다. ‘맛은 있는데 기분이 상한다’는 것이다. 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받게 한다든지, 지역 이미지를 해치지 않으려면 방안이 있어야 한다. 프라이드 강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축제 진행 뿐만 아니라 지역 이미지를 함께 살릴 수 있게 각 방면에서 노력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한다. 또 태풍 ‘차바’와 관련해 주변 하천 공사시설이 떠올랐다. 강수 등으로 인해 하천이 쓰레기로 막히는 경우를 종종 봤다. 지역신문에서 이를 지적해서 2차 피해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 취업하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입장이다보니 지역 기관이나 기업에서 새 사람을 뽑을 때 이를 조명해줬으면 한다. 회사에서 필요한 직군이 무엇이고, 합격하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알 수 있는 기사가 필요하다. 지역 학생들은 점수만 높으면 취업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기업에서는 적합한 인성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지 않나. 경남일보에서 ‘인사담당자의 눈’을 보여주길 바란다. 지역 학생의 취업이 구체화 될 수 있도록, 또 회사 측에서는 지역에서 인재를 뽑아야 한다는 동기 부여가 되도록 말이다.

경남일보가 기록한 진주, 기대돼

◇박순애 위원(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불 상담분과위원장)=독자위원에 임하면서 신문을 한 번 보고 그치기보다 그 이상을 꼼꼼히 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사 중 오탈자 등 오류에 대해서 거듭 신경을 써주시길 바란다. ‘실비’에 관한 내용을 관심있게 봤다. ‘기자의 시각’ 중 ‘재미없는 도시 진주’ 내용에 공감이 갔다. 외지에서 온 사람들은 진주에만 있는 특징적인 것을 경험하게 해달라는 요청을 한다. 진주의 ‘실비’ 역시 진주의 문화인데, 진주가 늦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이 역시 진주의 콘텐츠로 개발했으면 한다. 또한 경남일보에서 방대한 기록을 이용해 진주의 역사를 보여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창간 기획물인 포토에세이를 보니 진주 10월축제 기간에 이를 보강해 보여주는 것도 좋겠다고 느꼈다.

서부경남 쌀 소비, 지역언론 역할 해야

◇최달연 위원(경남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농업과 직결돼 있는 입장에서 쌀 때문에 고민이 많다. 풍년이 들어도, 흉년이 들어도 우리가 안고 가야 할 문제는 늘 있기 때문이다. 농업을 담당하는 공무원의 입장에서는 모자라는 것 보다야 남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나 둘 모두 문제다. 10년 사이 쌀 소비량이 18㎏ 가량 줄었다는 통계가 있다. 서부경남 쪽에 특히 농업 비중이 높은데, 쌀의 장점을 경남일보에서 다뤄줬으면 한다. 탄수화물 성분 때문에 비만의 원인이라든지, 격하되는 부분이 있다. 쌀의 장점도 홍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공품 개발이라든지 기관에서 해야 할 노력도 있겠지만, 경남도민 인식을 전환해서 쌀 소비를 늘리는 데 지역언론도 할 역할이 있다고 본다.

독자 조언과 함께 변화 모색

◇강동현 편집국장=지난 창간 107주년 특집은 별지를 포함, 미흡하지만 잘 펴냈다. 진주 10월 축제 등 지역에도 크고 작은 지역행사가 많았고, 지난달 28일 ‘김영란법’ 시행 이후 28일 시행 한달 차를 맞았다. 법 시행 이후 취재 환경에서 세심히 신경 쓰고 있다. 위축되는 대신 발로 뛰는 기사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독려하고 있는 시기다. 곧 신년을 맞아 특집을 준비 중인데, 변화된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독자들이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셨으면 한다.
정리=김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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