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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10월20일 2면 '금성탐사'
김지원 기자  |  goodnews@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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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01  20: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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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10월20일 금성탐사

10월20일자 2면에는 외신이 가득 실렸다. 무슨내용인고 하니, 10월18일 금성탐사선 비너스 4호가 사상 최초로 금성표면에 착륙했다는 모스크바발 우주탐사 기사다. 관영타스통신의 기사를 AFP합동통신사를 통해 들여온 국제뉴스다. 금성 표면에 안착한 비너스 4호가 자료를 송신해왔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당시 비너스 4호는 금성의 대기권에 대한 정보를 포착해서 전달했다. 비너스 1, 2호의 실패에 이어 1966년 3월 비너스 3호가 금성에 충돌 한 이후 비너스 4호로 착륙에 성공했던 것이다. 당시 소련은 1957년 10월 스푸트니크 1호를 쏘아 올린지 10년만에 금성표면에 탐사선을 착륙시키는 우주기술력을 과시했다.
이어진 워싱턴발 기사는 미우주과학자들이 비너스4호의 성공을 환영하고 있다는 내용을 전하고 있다. 우주를 향한 탐사의 열정이 냉전시대와 별개로 뜨거운 경쟁중이었다. 당시 미국의 금성탐사선 마리너5호는 착륙이 아닌 4000㎞ 거리에서 금성 주위를 탐사하는 계획으로 소련의 기술력에 못미치는게 사실이었다. 마리너5호는 하루 늦은 10월19일 금성 주변을 최근접 통과했다. 우주탐사의 빅이슈였던 이 기사는 런던발 반응도 전하고 있다. 영국의 우주 전문가 세퍼드씨는 비너스호가 금성에 착륙한 사건을 두고 우주발전에 매우 중요한 전진을 뜻하는 것이라는 논평을 남겼다. 
그때 그시절 신문에서 해외토픽으로 소개된 우주탐사 기사에서 엿볼 수 있었던 우주를 향한 발걸음은 느리지만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2016년엔 우리나라도 달 탐사 예산을 편성하는 등 우주를 향해 눈길을 돌리고 있다. 해외토픽으로 다뤄진 우주탐사 기사가 오늘 새삼 반갑다.

김지원 미디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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