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은 믿음과 나눔의 정신을 기초로 서민과 중산층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호협동조합 금융기관입니다. 1960년대 신용협동조합은 은행에서 소외된 서민과 영세 상공인 등 사회·경제적 약자들의 지위 향상에 기여해 왔으며 계층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나름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믿음과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신용협동조합은 조합원이 필요할 때 도움을 주고, 이익은 지역과 조합원에게 환원하는 조합과 조합원 중심의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용협동조합은 ‘복지사회 건설’을 지상목표로 ‘잘살기 위한 경제운동, 사회를 밝힐 교육운동, 더불어 사는 윤리운동’의 3대 운동을 실천과제로 삼고 이를 이루기 위하여 초심을 잊지 않고 매진하고 있습니다.
신용협동조합의 조합원은 가입, 탈퇴가 자유롭고 또한 출자금, 예적금 및 거래액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1인1표의 투표권을 가지며 조합운영의 중요결정에 참여할 권리를 가짐으로써 조합원이 운영하고 관리하는 민주적인 협동조합의 기본정신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신용협동조합은 근검절약 및 저축을 권장하여 조성된 자금을 조합원들에게 대출과 기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잉여금은 출자에 대한 배당과 같이 조합과의 거래실적에 비례하여 조합원들에게 배분하거나 조합원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개선하고 이를 증대하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공감하고 신용협동조합의 경우 2016년 보이스피싱을 당할 뻔한 고객의 피해를 사전에 인지하여 이를 차단함으로써 경찰서장의 감사장을 받았으며 매년 불우이웃을 위해 사랑의 겨울나기 연탄지원사업, 김장나누기, 쌀 지원 등의 행사를 매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부터 신협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전 직원이 매달 1번씩 토요일에 시간을 할애해 ‘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들을 돌보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신용협동조협은 어느 금융기관에서도 하기 힘든 경제적·사회적 역할과 서민금융기관으로 그리고 사회공헌기관으로써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금융’이라는 신용협동조협의 슬로건처럼 미래를 선도해 나가며 지역발전에 공헌하는 신협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노광식(무학 신용협동조합 이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