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지볼 탁구를 국민 스포츠로”
“라지볼 탁구를 국민 스포츠로”
  • 김영훈
  • 승인 2016.11.09 17: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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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외호 경남라지볼탁구연맹 회장
▲ 우외호 경남라지볼탁구연맹 회장.


올해 공식 출범한 경남라지볼탁구연맹은 우외호(62) 회장을 중심으로 라지볼 탁구 보급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 연맹은 경남에서 첫 라지볼 탁구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등 라지볼 탁구를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창녕군 부곡면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회 경상남도 라지볼탁구연맹 오픈 전국대회’는 전국에서 700여 명이 참여해 성공적인 대회란 평가를 받고 있다.

우외호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라지볼 탁구가 널리 보급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에는 이미 많은 동호인들이 라지볼 탁구를 즐기고 있다”며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라지볼 탁구를 잘 알지 못하는게 사실이다. 이번 1회 대회를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라지볼 탁구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우 회장이 라지볼 탁구를 처음 접한 것은 지난 2011년 일본 여행 중이다. 이후 라지볼의 매력에 빠져 라지볼 탁구 알리기에 나섰다.

그는 “일본을 여행하는 중 사람들이 탁구를 즐기는 것을 보게 됐는데 기존의 탁구와는 달라 호기심이 발동했다”며 “공도 조금 더 크고 쉽게 즐길 수 있어 그날 이후로 라지볼 탁구를 사람들에게 알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우 회장은 라지볼 탁구의 가장 큰 매력으로 건강 증진을 손꼽았다. 그는 “노년층에 이보다 좋은 운동은 없을 것이다. 시력이 좋지 않아도 공이 크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며 “무엇보다 활동적인 운동이라 건강과 활력을 찾을 수 있고 집중력도 상승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라지볼 탁구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환경적 요인을 받지 않는 실내 경기라 어디서든 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우 회장은 현재 60대 이상 노년층에서 많이 참여하고 있는 라지볼 탁구를 앞으로 연령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는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여가도 즐기고 건강도 챙기기 위해 라지볼 탁구를 하고 있다”며 “라지볼 탁구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쉬운 운동이기 때문에 앞으로 노인들뿐만아니라 어린이 등 모든 연령대에 보급해 국민 스포츠로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25일 경남라지볼탁구연맹 공식 출범과 함께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우 회장은 신춘문예작품 신인 작가상 수상과 올해 문예작품모집에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저서로는 ‘세월의 풍차를 타고’ 등 다수의 시집을 발간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라지볼 탁구란?
라지볼 탁구는 탁구를 변형한 종목으로 탁구보다 큰 공을 사용하고 흰색 공이 아닌 노란색 공을 사용한다. 노년층의 여가 생활과 건장 증진을 위해 일본에서 첫 선을 보인 라지볼 탁구는 일본에서는 대표적인 생활체육 종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도내에서는 지난 6월 25일 경상남도라지볼탁구연맹이 출범하고 라지볼 탁구 확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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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himdol2 2016-11-11 22:25:17
대한탁구연합회에서 승인 되지 않으면 라지볼 탁구가 아닌 라지볼로 해야 올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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