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42세대 전달
남해군 상주면의 행복 주는 사랑의 봉사단이 지난 23일 관내 홀몸 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맞이를 위해 밑반찬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회원 20여명은 이른 아침부터 준비한 채소와 재료를 손질하고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파래김치 등 계절 채소로 만든 4가지 밑반찬을 조리해 지역 9개 마을에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42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김영순 회장은 “지난해부터 실천하고 있는 밑반찬 나눔 봉사로 잘 챙겨 드시지 못하는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내년에는 좀 더 뜻 깊은 봉사가 될 수 있도록 공개 아이디어를 모집해 늘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전도사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한편 상주면 행복 주는 봉사단은 민간중심의 봉사단체로 매년 추진실적과 운영평가를 바탕으로 봉사자와 수혜자 모두가 만족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내달에는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떡국 나눔 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차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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