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개소
함안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개소
  • 여선동
  • 승인 2016.11.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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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아카데미 경제교육과 취업 호평

함안군은 학교 밖 청소년 및 학업중단 우려가 있는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 개소식을 갖고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 호평을 받고 있다.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대통령 정책사업으로 여성가족부가 주관해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길거리로 내몰리거나 학업중단의 우려가 있는 청소년을 발굴· 상담해 직업체험교육과 취업 및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함안군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소년들의 균형 있는 성장과 삶의 질 향상, 청소년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청소년 수련관에는 현재 5명의 청소년지도사가 방과후 아카데미 운영과 경제교육 등 청소년들이 배움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운영되고 있다.

청소년 수련관은 가야읍 말산 1길 10번지 위치하며, 지하1층 지상4층으로 프로그램실 및 다목적홀, 요리실습실, 음악활동실, 댄스연습실, 탁구장 등의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요리 및 과학체험, 역사탐방, 창의활동 등의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호흡하는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2016년 주요 행사로 청소년을 상대로 경제교육, 주니어향토문화해설사, 토론 프로그램 등의 학교연계프로그램과 숲밧줄체험, 청소년 프리마켓, 부모교육 등 가족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중점 시행했다.


또한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방과후 아카데미 운영, 청소년자치활동 및 자원봉사동아리활동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청소년들의 역량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달 5일에는 수련관 내 주차장에서 청소년과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프리마켓’ 나눔행사를 열고 올바른 경제교육을 실천하는 무대를 가졌다.

이외에도 아라홍련실에서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자녀를 위한 행복 컨설팅’의 첫 시간을 갖고, 부모와 자녀 간의 대화를 통해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행복을 가져다주는 긍정언어 사용법’ 강의가 진행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6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글·사진 공모전’에서 방과후아카데미에 참여 중인 이빈(함안여중 1)학생이 대상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지난 10월 수상했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한 공모전은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사업 참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에 찾은 나의 재능과 고마운 분에 대한 감사편지’를 주제로 글과 그림 2개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다.

재능발견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공모전에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총 60건의 작품을 접수·심사한 결과, 이빈 학생의 ‘꿈의 재발견’이라는 글이 대상에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 양은 중학교 입학 후 함안군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에서 문학수업을 통해 글쓰기 재능을 발견하고, “방과후 아카데미와 선생님과의 만남을 통해 내 꿈을 분명히 하고, 행복한 꿈의 무대를 펼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함안군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방과 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문체험과 학습 프로그램, 청소년 생활관리 등 종합서비스를 지원하는 국가정책지원사업이다.

함안군 주민복지과 드림스타드 관계자는 “앞으로 방과후 아카데미 참여자 확대와 청소년동아리 활동 활성화, 노래방 보드게임장, 포켓볼장 등 청소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을 확충하고, 지역 청소년들의 여가문화 활동의 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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