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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국대회 참가한 김환균 언론노조위원장“새누리, 공영방송 개선법 처리 나서야”
강진성  |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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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04  21: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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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박근혜 퇴진 진주시국대회를 찾은 김환균 전국언론노조위원장이 “공영방송이 국민신뢰를 얻기위해서는 공영방송 개선법이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정희성기자


김환균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이 3일 열린 ‘박근혜퇴진 진주시국대회’에 참가했다. 김 위원장이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서울 이외 촛불집회에 참가한 것은 처음이다. 그가 진주를 찾은 것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 처리를 촉구하기 위해서다.

이 법안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법안심사 회부를 놓고 공방을 벌이면서 좀처럼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진주지역 김재경·박대출 의원 모두 미방위 소속이다. 특히 박 의원(진주 갑)은 새누리당 미방위 간사를 맡고 있다.

김 위원장은 “공영방송이 정부 입맛에 맞는 낙하산 사장으로 인해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공영방송 개선법은 정권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방송 지배구조를 바꿔서 공정한 방송을 하도록 만드는 법이다”고 말했다. 이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은 박 대통령 공약사항이기도 하다”며 “국회의원 162명이 법안을 발의했지만 새누리당이 상임위 상정자체를 거부하면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4년 세계일보가 처음 정윤회 문건 보도를 했을때만 해도 공영방송은 침묵으로 일관하며 직무유기를 했다”며 “그때 공영방송이 제역할을 했더라면 오늘같은 국정혼란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며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강조했다.

또 “故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을 보면 이 정부가 어떻게 언론을 통제하고 장악하려 했는지 나온다”며 “언론이 제대로 일어서기 위해서는 박 대통령 퇴진과 함께 부역자들 정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주시민의 촛불시위에 대해서는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예전부터 진주는 의혈과 충절의 고장으로 알고있다. 오늘 집회를 보고 있으니 역사적 평가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 목소리를 들을때마다 가슴이 뜨거웠다”고 밝혔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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