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연말 숙원사업 착착 마무리
경남도, 연말 숙원사업 착착 마무리
  • 이홍구
  • 승인 2016.12.0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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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학사 이어 기록원 등 착공
3개 국가산단 내년초 승인 예정
경남도의 숙원사업들이 12월 들면서 하나하나 결실을 보이고 있다. 남명학사·문화예술진흥원 착공 등 각종 시책사업들이 마무리되고 있어 내년에는 경남미래 50년 사업에 더한층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지난 1일 재경기숙사인 남명학사 착공식을 시작으로 ‘경상남도기록원’, ‘문화예술진흥원’, ‘대표도서관’ 착공식과 ‘람사르환경재단’ 신청사 개청식, ‘양산 테크비즈타운’ 착공식 등을 연이어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와 함께 국가산업단지로 동시에 지정받은 사천·진주의 항공, 밀양의 나노융합, 거제의 해양플랜트 3개 국가산단이 국토부의 산업단지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화예술진흥원 등 숙원사업 결실=경남도는 지난 12월 1일 남명학사 착공식을 가진데 이어 6일에는 도내 공공기록물을 영구 보존·관리하는 ‘경상남도기록원’ 착공식을 가지고 내년 말 개관할 예정이다. 지방영구기록물관리기관으로는 전국 최초로 설립되는 경상남도기록원은 공공기록물의 체계적인 통합과 보존·관리 및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기록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록원은 창원시 사림동 소재 옛 보건환경연구원을 리모델링하고 증축하여 지하 1층·지상 5층에 6459㎡ 규모로 건립된다. 문서고와 전문보존공간, 대국민 기록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간 등을 갖춘다.

경남도는 람사르환경재단 신청사를 우리나라 습지의 메카 창녕 우포늪 인근에 신축하고 오는 9일 개청식을 갖는다. 9년간의 창원시대를 마감하고 창녕시대의 막을 여는 것이다.

오는 16일에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착공식이 합천군 덕곡면에 위치한 덕곡초등학교 학남분교 폐교 부지에서 열린다. 경남문예진흥원이 자체 청사를 갖게 되는 합천 문화예술진흥회관은 본관동 지상 3층, 숙소동 지상 2층 규모로 내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진흥원이 합천군으로 이전하면 관광과 문화예술체험을 연계한 지역문화예술의 거점 역할을 하게된다.

도는 양산지역 1만9000여개 중소기업의 보금자리가 될 ‘양산테크비즈타운’과 첨단하이브리드 기술지원센터는 오는 20일 착공한다. 지난 2013년 7월 경남미래 50년 사업으로 선정된 양산테크비즈타운은 전체 사업비 262억원을 투입해 4000㎡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의 연면적 9278㎡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기술혁신 지원을 위한 연구시설, 중소기업의 수출상담과 기업관련 국제 행사를 위한 컨벤션 등 통합형 기업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경남대표도서관’ 은 오는 28일 착공한다. 옛 인재개발원을 리모델링해 내년 11월 준공 예정인 경남대표도서관은 총 19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면적 7867㎡,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경남대표도서관은 도내 공공도서관의 컨트롤타워 역할하게 된다.

◇3개 국가산단 승인 예정=경남미래 50년 핵심사업으로 진행 중인 사천·진주 항공·밀양 나노·거제 해앙플랜트 3개 국가산단도 늦어도 내년초 승인 예정이다.

이들 국가산단은 지난 2014년 12월 국가산단 개발지로 동시에 확정됐다.

항공우주·나노융합 국가산단은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여 지난 6월 28일 예비타당성조사(B/C 항공 1.44, 나노융합 1.19)를 마무리했다. 지난 11월 24일에는 국내 최초로 밀양에 나노융합분야의 마이스터고가 교육부로부터 설립승인을 받았다. 국가산업단지계획(안)을 제출한 도는 현재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위해 환경영향평가·농업진흥지역 해제 등을 관계기관과 협의중이다.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은 사업시행자(SPC) 지정 및 건설투자자 선정을 완료하고 지난 3월 국토교통부에 국가산업단지계획(안)을 제출했다. 도는 국토부의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도는 내년부터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공사에 본격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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