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포로수용소 세계기록 유산 등재 추진
거제포로수용소 세계기록 유산 등재 추진
  • 김종환
  • 승인 2016.12.05 0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제시가 포로수용소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일 거제시 공공청사에서 포로수용소 유네스코 세계기록 및 문화유산 등재 타당성 최종 보고회 및 학술심포지엄을 열고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권민호 시장, 시민 등 90여 명이 참석하였고 발표자로는 정근식 서울대 교수, 전갑생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연구원, 강성현 성공회대 동아시아 연구소 연구교수, 정호기 한국현대 사회연구소 연구위원이 나섰다.

정근식 서울대 교수는 포로수용소 관련 국내 18개 기관 5000여건, 국외 17개국 34개 기관 200만여 건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기록 유산 등재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냈다.

이어 전갑생 연구원은 기록물 등재와 더불어 통영, 제주, 인천 등 곳곳에 있는 잔존유적지를 세계유산으로 등재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강성현 교수와 정호기 연구위원은 포로수용소 아카이브 건립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타당성에 대한 발표를 통해 기록물 보관 센터 역할을 할 아카이브 건립과 기록유산 등재 로드맵을 제시했다.

거제시는 오는 2018년 3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을 목표로 미지정 잔존유적지 문화재 지정신청, 국내 외 기관들과 MOU체결, 아카이브 건립 등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 추진협의회와 시민 참여연대를 구성해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여 2019년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종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