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 > 그 때 그 시절
1967년 11월14일 3면 중안 열대어장
김지원 기자  |  goodnews@gn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12.06  21:05:47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11월 광고란에는 검은색 바탕에 하얀 글씨와 그림이 그려진 광고 한 편이 눈길을 끈다. 열대어 그림이 그려진 이 광고는 '중안 열대어장'이라는 수족관 업체의 광고다. 진주시 인사동 서부시장에 위치한 중안 열대어장은 어항과 물고기 먹이, 열대어 종류 일절을 판매한다는 카피와 함께 각종 주문을 환영한다는 문구를 내걸었다. 물풀 사이로 물거품이 방울방울 올라오는 일러스트도 재미있다. 11월에 개업한 열대어 가게라니, 추운 겨울에 열대의 꿈을 꾸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을지 궁금해진다.

"당신의 얼굴을 희고 보다 예쁘게 만들어주는, 당신을 우아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이라는 카피를 내세운 광고는 삼정화학공업사의 마산표백약용크림 2호 광고다. 다알리아 꽃 모양으로 디자인한 장식을 사용한 화장품통을 광고 이미지로 사용하고 있다. 주근깨를 '죽은깨'라고 표기했던 것이 눈에 띈다.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은 다양한 미용용품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1945년 태평양 화학공업사로 시작한 아모레퍼시픽이나, 1947년 럭키화학공업사로 시작된 LG생활건강처럼 피부미용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의 역사도 유구하다. 1967년 마산표백약용크림으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 삼정화학공업사는 대기업의 틈바구니 사이에서 사라져갔을지 오늘의 흔적은 찾을 수 없다.
 

   
 
김지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