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의원 ‘SNS 탄핵관련 글’ 논란
박대출 의원 ‘SNS 탄핵관련 글’ 논란
  • 김영훈 기자
  • 승인 2016.12.11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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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지 못해 슬프다”…시민 비난 일자 계정폐쇄
새누리당 박대출 의원(진주갑)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자신의 심경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진주시민과 누리꾼들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친박계 박대출 의원은 탄핵 직후인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슬프다! 탄핵을 막지 못했다! 진주정신, 논개정신을 외치며 호소했는데 사즉생 생즉사 인데~ 의혹이 대한민국을 삼켰다. 슬프다”라는 글을 남겼다.

박 의원의 글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면서 누리꾼과 진주시민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이들은 “박근혜 탄핵 반대 정신이 진주정신·논개정신이란 말이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지난 10일 오후 진주시 대안동 차없는거리에서 열린 시국대회에서도 박 의원을 비난하는 발언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진주정신, 논개정신을 왜 거기에 비유하나”, “진주정신을 제대로 알고 말하라”며 일제히 박 의원 발언을 문제 삼았다. 시민들은 이날 인사동 소재 박대출의원 사무실까지 거리행진을 한 뒤 ‘박대출 퇴출’ 구호를 외쳤다.

박 의원은 이 같은 비난이 이어지자 당일 해당글을 삭제했으며 현재는 박 의원의 페이스북 계정마저 없어진 상태다.

김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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