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갑중 예결위원장 "상임위 의견 충분히 반영"
강갑중 예결위원장 "상임위 의견 충분히 반영"
  • 김영훈
  • 승인 2016.12.12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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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15일부터 내년 진주시 예산 심사
▲ 강갑중 의원


진주시의회 각 상임위가 12일부터 진주시 내년도 당초예산 예비심사에 돌입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각 상임위에서 넘겨 받은 예산안에 대해 15일부터 심사에 들어가 내년도 진주시 살림살이를 결정한다.

예결위 활동을 앞둔 12일 시의회 예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강갑중(무소속) 의원을 만나 예산 심의 방향 등에 대해 들었다.

강 위원장은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 민생현안 예산과 선심·전시·낭비성 예산을 명확히 구별해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의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고 진주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번 예산 심사에서는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민생현안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한 후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하지만 선심쓰듯, 보여주는 듯한 예산에 대해서는 면밀히 심사해 불필요한 예산은 삭감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강 위원장은 예결위 심사에 앞서 열리는 각 상임위의 예비심사 내용을 충분히 반영해 민주적인 의회를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그동안 상임위의 예비심사에서 삭감된 예산이 예결위에서 살아나고 심지어 본회의에서 다시 복원되는 등 상임위의 기능이 많이 위축된 것이 사실이다”며 “이번 예산 심사에서는 상임위의 기능을 최대한 살려 상임위에서 삭감된 예산이 예결위에서 다시 부활되는 일은 없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단, 상임위에서 논의하고 삭감된 예산이 예결위로 넘어오면 예결위에서는 집행부와 충분한 소통을 통해 세수 추계와 재원배분의 적정성을 명확하게 따져 심사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 위원장은 최근 의회와 집행부가 빚고 있는 갈등과 관련해서는 예산안 심사와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 예산이 삭감될 경우 집행부와 사이가 좋지 않아 삭감됐다는 오해가 있을 수 있다”며 “하지만 명확하고 정확한 심사에 의해 예산을 검토하기 때문에 감정적 처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김영훈·사진=임효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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