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7개 사업장 산업안전 보건관리 소홀
도내 27개 사업장 산업안전 보건관리 소홀
  • 정희성
  • 승인 2016.12.13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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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전국 264곳 명단공개…3년간 포상 제외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산업 재해율이 높았거나 사망 사고가 많이 발생한 사업장 등 안전보건 관리가 소홀했던 264곳을 홈페이지(www.moel.go.kr)에 공개했다. 도내에는 27개 사업장이 포함됐다.

공개된 도내 27개 사업장 중 산업재해율이 높은 사업장은 19곳으로 △알켄즈(김해·섬유제조업)△월산페이퍼 마산공장(함안)·에이팩(양산·이하 펄프·지류제조업 등) △우진(양산·화학제품제조업) △삼미금속(창원·기계기구제조업) △진한기업·금강산업·광진기업·안태ENG·도선기업 (거제·

선박건조및수리업) △경남기업(거제 사곡지역 주택조합 신축공사현장)·GS건설(창원 경상대학교병원 건립공사현장)·아트컨스트(거제축협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신축공사현장)·우신종합건설(의령 자굴산 골프장 조성공사현장)·대양산업건설(창원·이하 건설업) △진주시청 녹지공원과 △웰리브푸드 대우조선 구내식당·양산시청(이하 기타사업)△한국전기연구원(창원·전문기술서비스업) 등이다.

사망사고가 많았던 사업장은 3곳으로 △성동조선(원청, 일해·태경-하청) △STX조선해양(원청, 현준테크·대림-하청) △두산건설 창원 1공장(원청, 정인·우영-하청) 등이다. 산업재해 발생 보고의무를 위반한 사업장은 5곳으로 △보승엔지니어링(거제) △대륭(의령) △부경축산물운송(김해) △삼화(창원) △와룡산업(거제) 등이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재해 발생 경각심과 재해예방 중요성을 높이기 위해 2004년부터 총 13회에 걸쳐 산업안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사업장 2899곳의 명단을 공표해왔다. 이번에 공개된 사업장과 해당 임직원은 향후 3년간 각종 정부 포상에서 제외된다. 고용노동부는 내년부터 공표의 실효성을 제고시키기 위해 산업재해가 많은 사업장 선정 기준을 ‘재해율’에서 ‘중대재해 발생’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안전보건관리가 불량한 사업장에는 감독과 엄정한 사법처리로 강력히 제재하는 한편 비슷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계속 지도·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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