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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시론] WISET사업성과 및 지속에 바라는 기대
김향숙(객원논설위원·인제대 응용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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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14  19: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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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사태로 정부의 대학 및 기관 재정지원사업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졌다. 대학과 기관에 지원금을 주는 특정 사업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포함해 지원기관 선정에서 투명한가, 결과를 검증하고 평가하는 제도는 효율적인가에 대한 의견과 비판의 소리도 적지 않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공계여학생육성지원(WISET·Women In Science, Engineering and Technology)사업을 소개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WISET사업은 여중고생 이공계 체험지원을 통해 이공학분야로의 진로비전 강화, 공대 여대(학)생의 전공역량을 강화해 산업현장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전공분야로의 진출 확대를 위해 2012년 출발했다. 지난 9월말 발표된 WISET 사업 5년간(2012~2016년) 사업성과로써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사업비 192억원(국고 140억, 지자체 대응자금 52억)으로 67만8000명의 수혜자 수를 얻은 것이다. 2014년 통계기준 전국 여중고생 수 162만명, 이공계 여대(원)생 수는 23만명인 것을 고려하면 작은 사업비로 효율적인 사업성과를 도출했다. 그 성과를 대학입학 전후 여학생으로 나눠 분석하고자 한다.

여중고생을 이공계 진학으로 유도하는 여학생 전공체험 사업은 프로그램이 확대 발전돼 수혜대상이 산간벽지와 섬지역 학생은 물론 소외계층, 학부모, 교사 층으로 늘어나 과학기술 지식문화 수용 충족 및 인식변화를 가져왔으며, 지역특성에 맞는 창의적 프로그램 운영으로 과학기술분야 교육평등을 구현했다. 지역맞춤형 우수 여중고생 이공계 전공체험 프로그램 및 여성과기인과 멘토링 활동으로 이공계분야로 여학생 유입확대를 가져왔으며, 그 결과 공대여학생 입학률이 2012년 18%에서 2015년 24.0%라는 성과를 도출했다. 총 수혜자는 50만4439명, 수혜 중고등학교 수는 7047개이며, 특히 여학생공학주간을 전국 동시에 열어 이공학에 대한 전국적 홍보효과를 얻어냈다.

이공계 여대(원)생을 위한 공학교육과정 개선 및 전공능력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역 특화산업 맞춤형으로 다양하게 운영해 여학생의 공학 학습 및 산업체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공과대학 여학생의 전공능력 강화 및 남학생 위주의 공학교육과정에 성별특성 관점을 적용하고, 여학생의 공학에 대한 이해와 역량강화 지원을 통해 전공분야 진출률을 상승시켰다. 총 수혜자 17만2000명, 2012년 전공분야 취업률 66.1%에서 지속 상승해 2015년 71.7%, 전공분야 진학률 2012년 10.1%에서 지속 상승해 2015년 18.7%를 도출했다.

인제대 WISET경남지역사업단도 총사업비 12억1000만원으로 여중·고생 2만8000명, 여대(원)생 9300명 및 일반인을 포함한 5만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 공대입학률은 2012년 15.53%에서 2016년 27.6%, 공대 여학생 전공이탈률은 2012년 10.42%에서 2016년 6.94%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그동안 사회적 편견 개선과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지원한 경상남도 연구개발지원과, 김해시 교육도시육성과, 경남교육청 과학직업과에 감사드리며, 산학관연의 적극적 관심으로 지금보다 더 나은 PostWISET사업이 기획 발전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창의융합인재 이공계 우수 여학생이 경남에서 많이 배출되길 희망한다.

 
김향숙(객원논설위원·인제대 응용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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