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 경제칼럼
[농업이야기] 양파연구소…든든한 산업 뿌리로 성장최시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장)
박성민  |  smworld17@gn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12.18  22:10:51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 최시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장


25년의 역사를 가진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는 전국에서 유일한 지역특화연구소로 양파 신품종 육성과 재배기술 연구개발 보급으로 우리나라 양파산업과 농가소득창출에 이바지해 온 것에 대해 무한한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게 된다.

1992년 2월. 우리나라 양파시배지 땅 내음이 어린 창녕군 대지면에 경상남도 농촌진흥원 창녕양파시험장으로 이름을 짓고 몇몇 연구원의 열정적 의욕으로 출발한 양파연구소가 이제 꽉 차고 비좁게 느껴지는 공간에서 연구원들이 분주히 일하는 모습으로 바뀐 것은 커다란 연구기반 확장과 발전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과 주변 환경변화가 적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연구에만 몰두하여 신품종 9개 육성 보급 , 특허 등 산업재산권 12건, 영농활용기술 보급 70건, 우수논문 95편 발표 그리고 생력화 정식기계개발, 양파음료, 당과 등 가공품개발, 기후변화대응 현안과제 해결 등 많은 연구에 매진하여 왔다.

그 결과 이제는 우리나라 양파산업 분야에서 넘버원의 연구기관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양파 연구계에서도 학문적 기틀과 농업인 교육에 의한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양파연구의 지평을 개척하겠다는 목표 추구, 경남도의 과감하고 집중적인 지원, 그리고 연구요원들의 자기희생적인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와 자부심은 25년의 과거에만 만족하지 않고 미래를 볼 수 있는 거울로 삼아 국산 양파산업 활성화를 위한 꾸준한 연구 집중만이 요구된다.

앞으로 더 험준한 일이 놓여 있다. 세계의 FTA와 시장경쟁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고,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연구, 생명공학이 융합된 육종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품종개발, 전 작업 기계화 연구 개발을 통해 획기적인 생산비용절감, 기능성 가공품 개발로 고부가가치 제품생산으로 우리나라 양파산업을 한 단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미래먹거리 양파산업을 만들기 위해서도 연구원들의 자기발전과 노력으로 연구 개발 분야에서 혁신과 역량을 더해야 하는 책임감에 서 있다.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자만심과 연구의 편협성 자세로부터 벗어나 산·학·연·연구회, 연합회 등 단체, 농업인과의 현장 소통을 통한 양파산업의 총체적 발전을 주도하는 적극적 사명감을 가져한 할 때이다. 이제 우리 연구소가 글로벌 품종개발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산업화로 내실을 다져가면서 세계화 도약을 위해 다시 자세를 세워 나가야 할 것이다.

최시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장)



 
박성민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